서울남노회장로회 수련회 및 해외선교지 탐방

192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오사카로 이주했고, 신학생 김우현, 박 상 등이 당시 여성근로자(여공)로 일하던 신자들을 모아 오사카교회를 설립했다. 오사카교회 근처의 한인타운은 겨울연가(배용준, 최지우 주연)후 크게 발전했으며, 한국고유 음식을 파는 K푸드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았다.

2024-04-26     박동현

                    일시: 2024년 4월 4일~6일 서울남노회장로회 수련회 및 해외선교지 탐방

서울남노회장로회(회장 이인기 장로/반포교회) 회원부부 40여명이 일본 관서지역(오사카/나라/교토/고베) 4월 4일~6일, 선교지를 탐방했다. 노량진교회에 모여 김포공항을 출발~ 간사이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첫날(4월4일)

바다를 메워 만든 공항에서 오사카(본토)는 약 4km 다리를 건너야 한다. 오사카 와까야마는 유명한 감귤산지(제주도와 비슷)다. 점심식사 후 오사카한인교회(정연원 목사) 도착하여 예배를 드렸다.

오사카한인교회는 48년 전 노량진교회가 후원에 동참하여 건축된 교회이며 현재도 후원하고 있다. 재일동포들이 땀과 눈물로 지어진 교회, 노량진교회 림인식 목사님(증경총회장)과 고 한경직 목사님과 예장통합 총회의 도움이 컸다.

건축구조는 1~2층은 어린이집(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한다. 192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오사카로 이주했고, 신학생 김우현, 박 상 등이 당시 여성근로자(여공)로 일하던 신자들을 모아 오사카교회를 설립했다. 오사카교회 근처의 한인타운은 겨울연가(배용준, 최지우 주연)후 크게 발전했으며, 한국고유 음식을 파는 K푸드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았다.

오사카교회에서 준비 해준 주 저녁만찬 후 리가로얄 (Rihga Royal Hotel Osaka)호텔로 이동 주변 운하와 연결된 야경을 둘러보았다.

둘째 날 (4월 5일)

오전 7시, 뷔페식사 후 교토로(교토는 도쿠가와 에도막부 1000녀의 고도로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도시다) 출발했다. 1시간 정도 버스로 달려 금각사에 도착하여 관광을 했다. 일본의 옛날 장군이 만들었다는 정원이다. 오래된 수목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교토의 우리 동포들도 돼지와 소를 키우며 백정으로 살았던 동포들이 많은 눈물을 흘린 도시다. 1945년 태평양 전쟁 시에 맥아더 장군은 교토와 나라의 유물을 지키기 위해 폭탄 공격을 자제 했다고 한다.

교토교회는 1919년부터 유학생을 중심으로 모여 예배를 드렸던 교회이다. 현재의 예배당은 2008년 헌당한 교회이고 특히 우리나라 교단과 유대가 깊다. 교회에서 시무중인 고대환 전도사는 주안교회 출신으로 동지사대 신학부를 졸업하고 장신대의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담임목사를 청빙절차 중으로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교토는 교육과 전통의 도시다. 교육의 도시답게 동지사대학엔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외 시비가 세워져있다.

우리일행은 버스로 이총(귀무덤)으로 옮겼다.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리품으로 한국인의 귀를 잘라 오게 하여 만든 무덤이다. 근처에는 국립박물관이 있다. 오사카에는 세 개의 수로가 조성되어 있다. 제주도 도민을 강제 이주시켜 수로를 조성하여 군수품을 실어 날랐다고 한다.

셋째 날 (4월6일)

아침식사 후 오사카 성으로 출발, 나라는 교토로 수도이전 전까지의 수도였고 신사가 유명하다 오사카성의 천수각으로 오르는 길엔 벚꽃이 만개해 있다. 천수각 주변엔 강(해자(垓字))이 흐른다. 외부로부터 공격방어 용이다. 나라에는 백제의 사람들이 들어온 근거가 많다. 불교도 한자도 백제에서 전래되었다. 일본도 매년 인구가 감소한다고 한다.

백제의 왕인 박사 전래 1300년 행사도 준비 중이란다. 오사카 천수각을 돌아보고 나라공원으로 갔다. 충일대 신사가 있다 나라공원에는 사슴이 떼를 지어 다니며 관광객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1000년의 역사라고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곳곳에는 백제의 흔적이 있다 기독교의 선교가 어려운 나라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의 선교와 한인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2박 3일의 일본선교여행을 마치고 밤비행기로 귀국했다. 제공 이덕선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