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오직 믿음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게 되었다.

임지가 없는 목사를 내 쫓았다는 생각도 잠시, 후임 목사는 유학파에 찬양전문 사역자였고 고학력에 소통등력도 탁월했다. 이 목사는 5년이 되기 전에 다른교회로 스카웃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024-09-01     박동현

기자는 주일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스마트 폰에 깔린 앱 인공지능 chat GPT 에 성경본문 장과 절을 입력 했더니 놀라운 설명을 해준다. 설교준비가 부실허거나 실력이 딸리면 목회가 어렵겠구나 싶었다.

또 있다. 부목사나 전임 전도사를 청빙(채용) 할 때, 사례비 문제로 사회법정(임금문제로 고소)에 가지 않겠다는 약정서와 함께 노동, 근로법 등에 대해서도 추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인격적인 대우를 하는 것은 법 이전에 성경의 정신이니 말 할 것 없다.  

위임목사와 달리, 부목사는 총회헌법에 따라 1년직이다. 매년 소속노회에 연임청원을 한다. 어느 교회서는 5년동안은 연임청원을 해 주다가 6년 차에는, '내년에는 연임청원 못해주니 준비하시라'고 당회서기가 당회결정 내용을 해당 부목사에게 통보했다. 요즘 임지 찾기가 쉽지 않다. 그 목사는 임지가 없는 무임목사가 되었다. 

임지가 없는 목사를 내 쫓았다는 생각도 잠시, 후임 목사는 유학파에 찬양전문 사역자였고 고학력에 소통등력도 탁월했다. 이 목사는 5년이 되기 전에 다른교회로 스카웃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목사가 장로보다 수명이 짧다는 통계도 있다. 정신적인(영적인) 고뇌가 많다는 측면도 있겠지만, 힘든 사역을 은혜로 즐기는 목사 만이 상대적으로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교회 교인도 그런 목사로 인해 행복 할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