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두 번째 사이클론에 긴급 대응

펨바에서 활동 중인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마코미아(Macomia)와 마테모 섬(Matemo Island)의 피해 정도와 지원 필요 규모 파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다른 섬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9-05-03     박동현 기자

2019.05.03. 지난주 목요일 밤(현지 시간) 사이클론 케네스가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Cabo Delgado)의 북부 해안을 강타해 여러 지역과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미 많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추가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2월 카보 델가도 주의 주도 펨바(Pemba)에서 식수 및 위생 개선 활동을 시작했고 일부 인력이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3월 14일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지역인 모잠비크 베이라(Beira)에서 긴급 대응을 시작했고, 지난주에는 또 다른 사이클론인 케네스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 물품 및 물류 장비들을 전달했다.

펨바에서 활동 중인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마코미아(Macomia)와 마테모 섬(Matemo Island)의 피해 정도와 지원 필요 규모 파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다른 섬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이클론 케네스로 마테모 섬과 마코미아 및 주변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접근이 어려워진 이 지역에서의 대응을 위해 지원의 필요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보건의료 시설을 지원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환자 치료 재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수인성 질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오늘 국경없는의사회는 펨바에서 설사 환자 치료 센터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을 제공했으며 추후 다른 대응 활동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_ 다니엘 보르헤스(Danielle Borges) / 국경없는의사회 모잠비크 펨바 현장 활동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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