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하라
연부협, 믿음으로 무장하라” 주제로 부흥성회 개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때, 한국교회에는 기도의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연세대학교 총동문 목회자부흥협의회(총재 강영선 목사,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 이하 연부협)는 17~22일 경기도 파주 소재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믿음으로 무장하라(약 2:1)”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18일 오전 강사로 나선 강영선 총재(일산순복음영산교회 담임목사)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신앙적 결단을 촉구한 이야기(여호수아서 24장)를 본문으로, 참석한 교인들에게 도전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하는 것만이 내가 사는 길이요, 이 민족이 열방 가운데 위대해지는 길”이라며 “성실과 근면과 정직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복되게 하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도, 체면 차릴 일도 아니”라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결단으로 시작되고, 결단이 있어야 신령한 영적 체험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했다면 오늘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강 목사는 “진짜 신앙은 어떤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며 “좋을 때는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어려울 때가 돼서야 주님 앞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떤 핍박과 위협과 염려와 걱정 속에서도, 또는 복받고 건강할 때 더욱 하나님을 잘 섬기자”고 했다.
그는 또한 우상숭배 등 잘못된 신앙을 경계하기도 했다. 강 목사는 “자기 만족 및 확신에 근거해 사이비 현상과 광신적·맹목적 신앙에 빠지거나, 입으로는 주님을 섬긴다 하면서 실제로는 세속화되고 타협하는 모습을 버리라”며 “하나님만 섬길 것을 결단하면 하나님나라에서 영광을 받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메시지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강 목사의 인도로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높이 들고 부르짖으며 기도했고, 연부협 소속 목회자들이 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안수하며 함께 기도했다.
이 밖에 이 기도회에는 최두섭 목사(오산리기도원), 박명길 목사(참소망축복교회), 조경선 목사(인천새희망교회), 지창용 목사(안산임마누엘교회), 이금옥 목사(팔복감사교회), 박형준 목사(순복음평택중앙교회), 임동택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홍사현 목사(임마누엘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정준래 목사(선목교회), 박권익 목사(퇴계원제일교회), 서성철 목사(제일좋은우리교회), 함덕기 목사(오산리기도원 원장),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이일재 목사(여의도순복음북서울교회), 한정희 목사(현대종교),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김종우 목사(김포동산교회), 권영익 목사(연세축복교회), 성경모 목사(백합교회), 신광철 목사(대명교회), 김미숙 목사(충헌교회), 정현중 목사(하나울교회), 박에스더 목사(세계능력비전교회) 등이 강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