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목사 꽃으로 마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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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꽃으로 마음나누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1.1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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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서 주느니 맛있는 음식 사먹는게 나을거라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자분들은 꽃을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남편이나 애인이 사다주는 꽃이라 합니다.
저는 두 다발을 사서 하나는 제 아내에게, 하나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무실을 갖고 있는 교인에게 선물로 드렸습니다. 제 아내 왈 "여보 참 잘했어요 역시"~ 모처럼 뿌듯 하네요.
후리지아 꽃

아침에 페북을 열었더니 페친이신 화원 대표의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분이 페북에 올린 글을 보면 아주 정갈하고 맛깔스런 한정식을 먹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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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후리지아꽃를 새벽시장가서 많이 가져다 판매를 하는데 가까운 곳은 배달도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 화원을 찾아갔습니다. 

"이안" 화원이름이 참 예뻣습니다. 이안 이란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안에서 꽃을 보며 행복을"
제가 이렇게 의미를 붙여 보았습니다. 페북에서만 뵙다가 직접 만남은 처음 입니다. 사장님께서 제가 직접 와 주셨다고 너무나 반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화원의 경영이 어려움 등을 말씀 하시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놀랍게도 '이안 화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연세가 지긋하신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등 모두 교인이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이런 곳이 잘 되야 하는데, 가장 성수기인 졸업 시즌 이지만, 팔리지 않는 꽃을 보며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후리지아 두다발을 사가지고 나오려는데 기도를 요청하셔서 간절히 기도해 드렸습니다. 사실 저도 꽃을 잘 안 삽니다 남자분들은 거의 그럴 것 입니다.

꽃을 사서 주느니 맛있는 음식 사먹는게 나을거라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자분들은 꽃을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남편이나 애인이 사다주는 꽃이라 합니다.

저는 두 다발을 사서 하나는 제 아내에게, 하나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무실을 갖고 있는 교인에게 선물로 드렸습니다. 제 아내 왈 "여보 참 잘했어요 역시"~ 모처럼 뿌듯 하네요.

그나저나 새해가 되었어도 코로나는 기승 이고 삶은 더욱 팍팍하고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있어야 하는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후리지아 한다발 사가지고 들어 가시는 것이 어떨지요? 기분도 좋아지고 화훼농가나 화원도 도울수 있고 나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세상을 밝게 만듭니다.

나때문에 세상이 살맛나면 참 좋겠습니다~

출처 : 기자의 페이스북 친구 김종욱 목사 페이스북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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