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심리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영어 단어가운데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총 558개인데 그중 62퍼센트가 부정적인 단어이고, 긍정적인 단어는 38퍼센트에 불과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성향보다는 부정적인 경향에 빠질 확률이 월등히 높다. 또한 인간의 행동과 인지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기질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는 성향이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실험A : 사람들은 좋은 사진보다는 나쁜 사진을 더 오랫동안 바라본다.
실험B : 이웃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에 더 집착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기쁨과 즐거움의 감정을 표출하는 빈도보다는 단순한 흥분에서 시작하여 불쾌함, 노여움, 혐오, 두려움, 질투의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낸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밖에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 등에 의해 다양한 감정을 표출한다.
감정 상태가 어디에 얼마만큼 오래 머무느냐에 따라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창의적인 능력과 성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통제가 어렵다. 우리가 원치 않아도 저절로 떠오른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생각보다 더 자주 떠오른다. 이는 아침에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그 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소용없는 것과 같다.
감정 상태를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으로 나누어 래리 센(Larry senn) 박사는 감정 엘리베이터 모형을 개발했다. 18층 높이의 건물에는 각층마다 각기 다른 감정이 살고 있다. 1층부터 9층까지 저층에는 우울함과 조바심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머무르고 있고, 10층부터 18층까지 고층에는 호기심과 감사함 등 긍정적인 감정들이 살고 있다.
인간의 감정 상태는 수시로 변한다. 지금 우리의 감정 상태는 어느 층에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예컨대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있다면, 5층에 있는 셈이다. 비판은 집비둘기와 같아서 반드시 자기 집으로 돌아온다. 즉시 엘리베이터를 상위층으로 이동시키자.
매순간 감정 상태를 체크한 후 9층 이하의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 있다면 엘리베이터를 고층으로 이동하여 긍정적인 마음상태를 가지자. 언제나 감정상태가 10층 이상의 고층에 머물러 있다면 그 사람의 감정 상태는 건강하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바뀌어 생산적인 일에서 성과를 낼 확률이 높다.
우리가 긍정적인 감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성경)의 뜻이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상태를 유지하라고 권고한다. “항상 기뻐하라”(살전5:16).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2:3).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