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24일부터 한·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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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24일부터 한·미에서 개최
  • 박동현 기자/이대웅 기자 
  • 승인 2021.04.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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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북한(Open! North Korea)’ 주제로. 4월 28일 ‘북한 자유 위한 국제 금식기도의 날’ 지정,中 내 탈북민들 위한 평화 시위,
27일과 29일에는 ‘열린 마음’, ‘열린 정신’을 주제로 각각 포럼과 토론회가 열린다. 27일에는 미국 기업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니콜라스 에버슈타드(Nicholas Eberstadt)와 올리비아 쉬버(Olivia Schieber) 등이 북한 고위 탈북민들과 남북한 인권 상황을 논의한다.
▲북한자유주간 홈페이지.
사진출처 : 북한자유주간 홈페이지.

매년 4월 마지막 주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 행사가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와 한국 서울,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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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 주제는 ‘개방! 북한(Open! North Korea)’이다. 개회식은 서울에서 25일 오전 9시(미국 시간 24일 오후 8시) 기도회를 겸해 진행된다. 미국에선 온라인 화상을 통해 참여한다.

이번 주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넷째 날인 28일 ‘북한의 자유를 위한 국제 금식기도의 날’이다. 참여하는 이들은 금식하면서 온라인으로 기도한다. 28일은 북한자유주간이 처음 시작됐던 날이기도 하다.

27일과 29일에는 ‘열린 마음’, ‘열린 정신’을 주제로 각각 포럼과 토론회가 열린다. 27일에는 미국 기업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니콜라스 에버슈타드(Nicholas Eberstadt)와 올리비아 쉬버(Olivia Schieber) 등이 북한 고위 탈북민들과 남북한 인권 상황을 논의한다.

29일에는 헤리티지재단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연구원과 올리비아 에노스(Olivia Enos) 수석 정책 분석가 진행으로 탈북민 단체 대표들과 함께 북한 외부 정보 유입 현황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

이후에는 ‘열린 국경(Open borders)’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사벨라재단(Isabella Foundation) 파벨 클라인(Pavel Klein) 박사가 북한 취약계층, 특히 아이들이 처한 상황과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탈북민들의 이산가족 상봉과 소통을 위한 국경 개방 방안을 발표한다.

30일 단체장 토론회에서는 ‘대북전단금지법은 왜 악법인가’라는 주제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단체장 5인이 발제한다.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는 워싱턴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북한자유연합은 현재 중국에 구금돼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평화 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예전 중국 대사관 앞에서 하던 시위를 이번에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진행한다. 한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북한자유주간은 북한의 인권 실상을 폭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서울에서 개최됐고, 2015년부터는 다시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대표는 지난 9일 VOA(미국의 소리)에 “거의 모든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보통 때 같았으면 대규모 탈북민 대표단을 워싱턴으로 초청했을텐데, 계속되는 여행 제한 때문에 화상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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