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농단 특검 때 '박근혜 구속' 반대했다"…盧도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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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농단 특검 때 '박근혜 구속' 반대했다"…盧도 불구속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6.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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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천준 시사 칼럼니스트 겸 인문학 작가는 다음주 출간하는 '별의 순간은 오는가-윤석열의 어제, 오늘, 내일' 저서에 이같은 내용을 수록했다. 윤 전 총장 관련 4번째 서적이다.
천 작가는 '윤석열 현상'을 빅데이터로 연구하는 논문을 집필하다가 책을 펴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삶 전체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윤 전 총장과 주변 인물들을 직·간접적으로 취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판매되고 있다. 2021.5.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7년 '국정농단' 특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천준 시사 칼럼니스트 겸 인문학 작가는 다음주 출간하는 '별의 순간은 오는가-윤석열의 어제, 오늘, 내일' 저서에 이같은 내용을 수록했다. 윤 전 총장 관련 4번째 서적이다.

천 작가는 '윤석열 현상'을 빅데이터로 연구하는 논문을 집필하다가 책을 펴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삶 전체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윤 전 총장과 주변 인물들을 직·간접적으로 취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책에는 지난 2017년 박근혜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 전 총장은 '불구속'을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천 작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정권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법적으로 다퉈야 할 사안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2017년 2월 말 특검 수사가 검찰로 이관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책의 설명이다. 천 작가는 "박 전 대통령 구속을 주도한 본류는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이었지, 윤 전 총장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때도 '불구속 수사'를 상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이 전국 검사장과 특수부 검사를 상대로 의견 수렴을 했는데, 윤 전 총장은 "신속한 수사를 하되 전직 대통령이니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책에는 윤 전 총장의 '보수주의자' 면모도 상세하게 수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천 작가는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 집안 사람들 상당수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며 "윤 전 총장 본인도 '나는 원래 보수주의자'라고 주변에 수차례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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