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후반의 생산적인 삶과 지혜로운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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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후반의 생산적인 삶과 지혜로운 건강관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6.27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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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는 집안일과 목욕 같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무리 없이 한다면 건강한 노인이며, 누군가의 도움이 약간 필요하면 쇠약한 노인이고, 혼자서는 활동이 불가능하면, 매우 쇠약한 노인으로 구분 한다"면서, 인상 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나이가 75歲 전후"라고 말했다.
의사처방으로 구매하는 혈관치매 예방(늦추는) 약, 의사는 아침 저녁 안 알씩 복욕을 권장한다.

아래 글은 의료현장의 수치개념이다. 최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노인을 두 단계로 구분하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일본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65~74세를 '준(準)고령인' 이라 칭하고, 75歲 이상을 '고령인'으로 칭하자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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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진행 중인데 전문가들은 일본과 마찬 가지로 75歲를 기준으로 나눌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일산백병원의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75歲 이후부터 신체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80歲 부터는 질환이 갑자기 늘어난다" 며 "75歲 前後로 신체상태와 건강관리법이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혈압과 혈당관리는 65~74歲 노인은 혈압·혈당 목표치를 중•장년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잡아야 하지만, 75歲 이후부터는 좀 더 느슨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체중 감량, 운동은 역시 74歲까지는 강도 높게 관리 해도 좋지만, 75歲 이후로는 느슨하게 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국 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당화혈색소 (3개월간 혈당 조절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정상 6.5% 이하) 관리를 건강한 노인은 6.5~7.0%, 쇠약한 노인은 8.5% 이하, 매우 쇠약한 노인은 9.0% 이하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분당 서울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는 집안일과 목욕 같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무리 없이 한다면 건강한 노인이며, 누군가의 도움이 약간 필요하면 쇠약한 노인이고, 혼자서는 활동이 불가능하면, 매우 쇠약한 노인으로 구분 한다"면서, 인상 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나이가 75歲 전후"라고 말했다.

비교적 젊고, 건강한 75歲 미만 노인은 살을 빼고 과식을 피해야 하지만, 75歲 이상 이면서 쇠약해진 노인은 고기 等 단백질을 되도록 알맞게 먹으면서 체중이 줄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압의 관리도 비슷하다. 고령 환자의 적절한 목표나 혈압에 대한 결론은 아직 확실히 나오지 않았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목표 혈압을 중장년층보다 높게 정하고 있다.

65~74歲는 140/90(㎜Hg) 미만, 75歲 이상은 150/90. 또는 160/100 미만으로 관리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고령환자의 혈압을 너무 강하게 관리하면, 저혈압 등 부작용으로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로 고령일수록 적절히 높게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유병율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2016년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보아도 75세 이후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의 주요 재료임으로 너무 줄어들면 혈관벽이 약해져 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이 오히려 높아진다고 한다.

또 나이 들수록 과체중일 때 치매 위험이 낮아져서 의사들은 75歲 이후 부터는 고기 ·과일 等을 충분히 먹으 라고 권장한다. 75세 미만은 체중이 낮을수록, 75세 이상은 약간 과체중이어야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분당 서울서울대학병원 임 수 교수는 "75세 이후의 과체중은 신체기능 저하로부터 일종의 완충재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체질량지수(BMI) 기준 23~25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체중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도 75歲를 전후로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노인 6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60~69세의 경우 비만일 때, 치매 위험이 정상 체중보다 70% 높았지만, 70세 이상에선 오히려 3%, 80세 이상에서는 비만일 때 치매 위험이 22%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한다.

이상의 내용을 보면, 75歲 이후로는 너무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과 과체중 等에 묶여서 먹고 싶은 것 마시고 싶은 것들을 너무 참지 말고 무슨 음식이든지 맛있게 먹고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이 노후를 건강하게 사는 의학적인 방법으로 이해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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