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살해된 아이티 치안과 무장 폭력조직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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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살해된 아이티 치안과 무장 폭력조직의 만행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7.1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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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아이티 정부가 수도권에서의 폭력사태로 인한 연료 부족 사태에 대해 외면하고,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으며 배급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만 있다고 보도함.
최근 2-3주 간의 위기 상황으로 인해 암시장에서 휘발유는 공식 가격의 3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수단들도 유류가격 인상에 따라 큰 폭으로 운임을 올렸다고 전함.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 반정부 시위 

아이티 대통령이 저격(7/7일) 당기 전 주 도미니카 공화국(아이티,바하마 앤티가바부다, 세인트키츠네비스, 5개 국가 겸직) 한국대사관이 2021-06-24 일 대사관 홈피에 게시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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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venel Moise 대통령은 6월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무장 범죄조직 간의 충돌로 인한 폭력사태 해결을 위해 사회 모든 부문의 협력과 국제 사회의 지원을 요청함. Moise 대통령은 다만, 지난 2004-19년 사이 파병된 유엔 평화유지군의 재파병을 요청하는 것은 아니며,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체의 약속을 이행해 달라는 것이라고 언급함.

인권조사분석센터(Cardh)는 아이티 범죄조직 간 충돌로 인한 시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2주간 최소 1만여 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으며 5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함.

현지 언론은 1만여 명의 시민이 집을 버리고 대피한 후에도 치안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범죄조직 충돌 지역의 시민 대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상점과 의료시설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함.

아이티기업협회(AIDH)는 무장조직들에 의한 상업 시설 공격 및 약탈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크나큰 경제적 손실을입고 있다고 전함.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Jovenel Moise 아이티 대통령(영부인은 중태)

Claude Joseph 총리 대행은 6.21일 정부가 폭력사태로 인해 대피한 시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힘. 현지 언론은 아이티 정부가 수도권에서의 폭력사태로 인한 연료 부족 사태에 대해 외면하고,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으며 배급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만 있다고 보도함.

최근 2-3주 간의 위기 상황으로 인해 암시장에서 휘발유는 공식 가격의 3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수단들도 유류가격 인상에 따라 큰 폭으로 운임을 올렸다고 전함.

아이티 주요 병원의 의료진은 6.1-15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5월 전체 신규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고 밝히며 아이티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함. 통계 자료에 따르면 5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주당 평균 사망자 수는 11배,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 수는 2배가량 증가함.

아이티 대중 매체들은 쿠바에서 개발 중인 Abdala 코로나19 백신의 효율성에 대해 집중보도했으며 정부는 Abdala 백신에 도입에 대해 관심을 표함.

아이티 개헌안을 작성 수정하고 있는 독립자문위원회는 초안에서 상원을 폐지하고 단원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전직 상원의원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개헌 투표가 잠정 연기되자, 양원제를 유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지금의 확진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바, 당분간 코로나19 백신 도입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교민 여러분께서는 불필요한 대면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 세정,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이상은 6월24일(최종공지) 주 아이티 한국대사관(도미니카 주재 아이티 겸직)이 공지한 내용이다. 국가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런 혼란 중에, 아이티 Jovenel Moise 대통령은 지난 7일 무장 괴한들의 저격으로 사저에서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 했다. 무장 경호원들이 지키는 대통령이 괴한들에게 저격을 받아 사망 할 정도이면 무장 경호원이 없는 민간인은 어떨지 상상이 간다. 

구글어스로 본 아이티 좌측, 우측은 도미니카 공화국(아이티 한국대사관은 이곳에 있음)

납치 비지니스 사례

이 나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살던 5살짜리 여자아이 올슬리나는 지난 1월 길에서 놀다가 납치됐다. 땅콩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올슬리나의 엄마는 4천달러(약 440만원)의 몸값을 구할 길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라디오방송에 나와, 몸값을 모아달라고 울며 호소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허사로 돌아갔다. 일주일 뒤 올슬리나는 목 졸려 숨진 주검으로 발견됐다.

7/10일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당한 아이티 한국인 선교사가 무사히 풀려 났다고 외무부가 전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에는 다수의 무장 괴들들의 실전 같은 상황에서도 고아들을 돌보는 김혜련 선교사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크리스천들의 집중 기도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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