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을 보고 생각나는 것들, 칭찬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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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을 보고 생각나는 것들, 칭찬과 유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9.29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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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간 직업이 목사였어" 하필 작가는 목사의 가족사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기독교를 대입하였는가? 징검다리 건너면서도 늘 기도하던 남자 2는 이 게임에서도 하나님을 찾는다. 이 사람은 뒷사람들이 시간에 쫓겨 탈락하거나 말거나 길을 막은 채 자기가 이기에 해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는다.
오징어게임 포스터

​'기생충' 영화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는 이때,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로 상영된 영화 '오징어 게임'이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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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일 현재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지역) 83개국 중 76개국에서 1위를 하고 있고, 현재 플릭스 패트롤에서 집계한 오징어 게임의 월드랭킹은 822포인트로 만점(922포인트)에 근접한 압도적인 1위 영화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라고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말했다. BTS,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뉴욕 UN에서 한국의 특사로 연설과 공연을 하였고 계속해서 전 세계의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넷플릭스 공동 사장인 리드 테이스팅이 오징어 게임 복장을 입고 올린 사진만 봐도 그 인기가 어떤지를 입증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지난 후 SNS에 오징어 게임에 대한 기사들이 뜨는 것을 보면서 넷플릭스를 보시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28일) 저녁까지 9화까지 다 보았다. 여러 사람들의 평론에 대해서도 읽어보았다. 여기서는 나만의 느낌을 적어본다. 또한 이 영화가 이렇게 흥행한 나름대로의 요소를 적는다.​

첫째는 연출과 각본을 쓴 황동혁 영화감독(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은 제2의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되었다. 왜냐하면 기-승-전-결이 잘 구성되었고, 엉뚱하다든지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 2008년도에 각본을 이미 써 놓고 지금까지 두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겠는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치아가 6개가 빠졌다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 대박이 터진 것이다. 그는 한국의 정서, 가장 한국적인 놀이가 이제 세계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영화에 나오는 게임들은, 처음 오징어 게임을 하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 동네 풍경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공유가 지하철 승강장에서 맥없이 앉아있던 성기훈(이정재)에게 돈 가방을 내밀며 "저랑 게임 한 번 하시겠습니까?"라는 제안하면서 결국 딱지치기 게임으로 돈 10만 원 받기와 빰 한대로 갚기 게임으로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영화 오징어 게임의 6가지 공식 게임은, 첫째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다. 알다시피 움직이면 죽는다. 시간 안에 못 들어와도 죽는다. 여기서 틀린 사람은 그 즉시 진행자들이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으로 너무 잔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 옛날 게임에서 지는 자는 "죽었다!" 혹은 "나는 살았다!"라고 한 것을 생각하여 즉시 죽인 것을 영상화했다고 생각하고 봐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달고나 게임이다. 달고나 모양대로 쪼개지 못하면 죽는다. 달고나 세트가 2~5만 원에 외국에서 팔릴 정도라고 한다. 기훈(이정재)은 우산 모형을 택했는데 아마도 우산 모형의 대가 푸셔져서 많이 죽었다. 기훈은 뒤로 혓바닥으로 침을 발라서 바늘로 찔러놓은 곳이 약해지면서 뿌려지지 않고 살려서 살았다. 기발한 발상이었다.​

세 번째는 고층 줄다리기 게임으로 팀전이다. 각각 열 명으로 팀을 만들게 한다. 줄다리기에 지는 팀은 모두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죽는 게임이다. 기훈은 연약한 여자 두 명과 1번의 오일남(오영수) 할아버지를 다른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팀으로 넣는다. 이 영화의 반전의 주인공 001번 오일남 할아버지와 맨 마지막 456번 기훈(이정재)과의 인간적인 관계의 발전과 반전이 감동의 캐미를 준다.​

네 번째는 구슬치기 게임이다. 일대일로 자유롭게 구슬치기 상대를 정한다. 두 사람 간에 룰을 정하고 지는 자는 죽는다. 곁에서 지켜보던 진행자가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인다.​

포스터

다섯 번째는 징검 다리 건너기 게임이다.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정한 시간 안에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18개의 징검다리에는 일반 유리와 강화유리로 반반 이다. 남은 자들은 복불복으로 1번부터 19번까지 받은 순서로 뛰어 건너가야 한다. 이 게임은 매우 불공평한 것 같지만, 이미 자신이 선택한 복불복 순서이다.

그리고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내 앞의 사람의 실수와 희생이 나를 살리게 된다는 것이다. 앞사람이 일반 유리를 밟으면 떨어져 죽는다. 그 뒷사람은 그 옆의 강화유리를 밟고 건너간다.

결국 쌍문동 기훈(456번)과 기훈이 친구로 서울대 경제학과 수석입학 졸업하였으나, 금융 투자에 잘못 댄 후 60억 원 빚을 진 패배자인 조상우(218번: 박해인), 그리고 새터민(탈북자) 출신 강새벽(067번: 정호연) 세 명만 생존한다.

새벽이가 징검다리를 건널 때에 유리 파편이 옆구리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다. 기훈이가 진행자에게 달려가서 사람을 살려라고 소리치는 동안, 상우가 새벽이를 칼로 찔러 죽인다. 죽인 이유는 나는 나를 지키기위해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상우는 기훈에게 말한다.​

여섯 번째는 오징어 게임이다. 동전 던지기 해서 218번 상우가 수비, 456번 기훈이 공격 마지막 게임을 시작한다. 공격자가 세모 네모 그림 안으로 들어가 수비자를 밀어내고 원안으로 들어가면 승리하고, 수비자는 그림 밖으로 내보내면 승리한다.

게임을 진행하지 못하면 살아남는 사람이 최종 승리하는 간단한 룰이다. 기훈, 상우 모두 싸움에 기진맥진 부상을 입었다. 기훈이가 결국 결승선 밝고 끝나는가 했는데, 상우를 살리기 위해 게임의 승리를 포기한다고 합니다. 게임을 포기하면 돈을 못 갖고 간다. 그때 상우는 빈손으로 돌아가 봐야 어머니 볼 자신이 없어 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결을 한다. "형 우리 엄마 부탁해!" 마지막 말이다.

이 영화가 9화로 끝을 이렇게, 기훈이가 이겨서 456억을 갖고 나가서 부자가 되는 것으로 끝났다면 이렇게 흥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두 번째 이유는, 막창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돈맛'을 보게 했다는 것이다.

기훈과 상우 두 사람이 오징어 게임에서 최종 밟는 자가 승리하고, 공중에 매달린 투명 초대형 돼지 저금통에 사람이 죽을 적마다 1억씩 쌓인 455억과 자신의 몫 1억 모두 456억을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게임하는 넓은 체육관 같은 장소의 공중에 투명한 돼지 저금통이 매달려 있고 참가자 한 명이 죽을 때마다 1억의 돈이 떨어져 저금통으로 쌓이는 것을 다 보게 한다.

돈에 굶주리고 세상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오만 원짜리 다발들이 쌓이는 것을 보고 저것이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허망한 생각을 갖고 '죽어도 고'하게 한다. 오늘날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특히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세 번째 이 영화의 또 다른 꿀-케미는 1화에서 공유가 오징어 게임 수집책으로 등장하여 이정재(기훈)와 지하철 승강장에서 딱지치기를 하면서 기훈을 456번으로 가입시킬 때 등장하고, 또 8화에서 준호(경찰)가 형이 실종된 것을 알아채고 이 단체에 잠입하여 조직의 비밀을 캐다가 나중에 발각되어 도망을 가다가 절벽 앞에서 가면을 쓴 대장(프로트맨)과 만났을 때 준호가 대장에서 "가면을 벗겨봐!"라고 할 때, 가면을 벗으니 그 사람은 그가 찾던 친형(이병헌 영화배우)였다.

그는 명령을 어긴 동생에게 어깨 총을 발사했고 황준호(위하준)은 바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황준호(위하준)는 서울 경찰 소속으로 실종된 그의 형을 찾기 위해 오징어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일꾼으로 잠입하게 된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게임과 살인 그리고 장기밀매의 실체를 알아내고 그는 본서에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탈출을 하면서 그가 찾던 형이 오징어 게임의 대장(프로트맨)임을 알게 되는데, 절벽 아래 바다로 떨어진 이후 그의 활동의 결말은 없어서 후속편에서 나올 것을 기대하게 한다.

달고나 게임

​네 번째는 한국적 감성- 케미 구성이다.
①쌍문동 기훈이와 당뇨병으로 고생하지만, 일을 하는 어머니(이영옥)
②쌍문동 기훈이의 오랜 친구 상우와 '상우네 생선 가게'를 하면서 아들이 서울대 수석 입학하고 돈을 많이 벌고 있다는 것을 늘 자랑하지만 그는 금융 투자를 잘못해서 60억 원의 빚을 진 패배자와 친숙한 어머님,
③새터민 강새벽은 보육원의 10살 남동생과 북에 있는 어머님 가족을 데려와서 제주도에서 집을 사서 잘 살아보겠다는 꿈을 가진 참가자.

여기서 067번 참가자 지영이와 강새벽과의 관계이다. 구슬치기에서 또래인 지영과 새벽이가 한 조가 되어서 둘 중 한 명이 죽어야 한다. 정한 시간 안에 게임을 마쳐야 한다. 그들은 쿨하게 단 판으로 끝내자면서 계단에 앉아서 두 사람의 지난 이야기를 나눈다.

지영이는 아버지가 목사였는데, 어머니를 죽이고 딸인 자기를 강간하면서도 기도하더라면서 그래서 지영이는 목사인 아버지를 욕할 뿐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나쁜 인식이 가득한 반항아 기질의 여자였다.

3분인가 남아서 단판으로 벽 가장 가까이 가는 사람이 이기기로 하고 먼저, 새벽이가 던졌는데 담에서 한참 못 미쳐서 떨어졌다. 영락없이 지영이가 이기는 게임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지영이는 들고 있던 구슬을 자신이 발앞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나가도 살 생각이 없다. 넌 인생의 목적이 있고 이유가 있으니 나가! 너는 꼭 살아나가! 엄마도 만나고, 동생도 찾고, 제주도에 가서 살아!"

강새벽은 "고마워"한다. "나랑 함께해 줘서~" 하는데 총성이 들리고 지영이는 새벽이 대신 죽는다. ④001번 오일남 할아버지와 맨 마지막 참가자인 456번 강기훈과의 관계다. 기훈은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할아버지를 도우며 친구가 된다. 그러나 네 번째 게임인 구슬치기에서 게임의 룰도 모르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짝이 되고 만다.

각각 구슬 10개를 주고 30분 안에 상대방 구슬을 다 따는 사람이 이긴다. 일남 할아버지와 기훈은 구슬로 홀-짝 게임을 하는데 기훈이가 갖고 있던 구슬을 다 뺏기게 되고 지게 되었다. 기훈은 일남 할아버지가 치매 증상을 보이자 홀짝을 속여서 할아버지의 구슬을 다 차지하고 할아버지는 죽는다.

그런데 마지막 회에서 반전이 이 영화의 꿀-케미 중의 하나이다. 일남 할아버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있었고 실제 병상 의료기기에 생명을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기훈은 직감으로, 이 오징어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일남 할아버지인 것을 알게 되면서 "왜? 이런 일을 하였느냐?"라고 소리친다. "물 좀 주겠나? 부탁이네" 하면서 일남은 기훈에게 이야기한다.

기훈이가 아직도 상금에 손을 대지 않고 페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죄책값 때문인가?"라면서 "너는 운과 노력의 대가로 쓸 권리가 있어!" 라면서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라고 질문한다. 

살아가다가 보면 돈이 없는 자나 있는 자나 "사는 게 재미없어" "이무리 돈이 많아도 시시해져. 더 이상 즐거운 것이 없어져. 뭘 하면 재미가 있는가?"라고 한다. 노인은 자기가 직접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보는 것이 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수가 없어." 그래서 대장(이병헌)에게 맡아주라고 했다고 한 후 죽는다. 할아버지가 죽은 후 기훈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새사람으로 변신한다.​

첫 번째로 보육원에 가서 새벽이의 남동생을 만나서 데리고 쌍문동 생선가게 죽은 상우 어머니에게 새벽이의 남동생 양육을 부탁하고 여행 가방을 둔다. 상우 어머니가 가방을 열어보니 거기에 오만 원권 지폐가 가득 담겼다. 그리고 쪽지에 "이 돈은 내가 상우에게 빌린 돈입니다"라고 쓰였다.

기훈이가 456억의 상금을 받아 집에 왔을 때 어머니는 며칠 전에 죽은 상태였다. 효도도 있을 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혼하여 엄마와 살고 있는 10살 자신의 딸과 통화를 한다. 아빠가 만나자고 하지만, 영화에서 딸에게 돈을 주는 장면은 안 나온다. 아마도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했는데 LA에서 새아빠와 엄마와 함께 간 듯하다. 그래서 공항으로 나가서 LA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다가 기훈은 야릇한 미소를 띠며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엔딩이다.​

황동혁 감독
황동혁 감독

다섯 번째는 이 영화를 보면서 유감스러운 장면들(내용)이다. 기독교에 대해서 희화를 한 부분이다. 물론 영화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작가의 자유라고 하지만 특정 종교를 폄하하고 조롱하는 장면은 유감스럽다. 1화 앞부분에서 공유가 지하철 승강장 벤치에 앉아있는 기훈에게 007가방을 놓으면서 인사를 하니, "예수 안 믿어요."라고 말하면서 "우리 집은 불교 믿으니 나에게 예수 전하지 마세요."라고 하자.

공유가 게임을 한 번 하자고 하면서 가방을 여니 거기에 딱지와 돈다발이 보이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래서 '딱지치기'를 하게 된다.​

456명 중에 (남자 2)가 광신도와 같이 기도하고 주님을 부르는 장면에서 지영이가 조롱을 하고 기독교를 비하하는 말을 하는 부분도 기독교인으로 이 영화를 부정적 시각으로 보게 하는 장면이다. 아무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비판을 받고 지탄받을 사건들이 일어났었다고 할지라도 명화에서 개그의 소재가 된 것은 부당하다.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개연성 없이 생뚱맞게 튀어나온 기독교 비하 내용들이 이 영화의 완성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5화, 평등한 세상 편에서 지영(이유미)은 오징어 게임 참가 계기가 없었다며, 목사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고 자기를 겁탈하면서도 기도하는 아버지를 찔러 죽이고 출소한 다음 딱히 갈 곳이 없어 이 게임에 지원한 것이라고 새벽에게 이야기한다.

이 장면에서 왜 지영이의 가정 이야기를 목사인 아버지와 연결한 팻트처리를 하였다는 것이다. 지영이는 "처음 시체를 본 건 우리 엄마였어" "학교 갔다가 집에 오니까 엄마가 죽어 있었어" "그 옆엔 아버지란 인간이 칼을 들고 서있고" "그다음으로 본건 우리 아버지 시체" "그 옆에 칼을 들고 서있던 건 나였고`"

"그 인간 직업이 목사였어" 하필 작가는 목사의 가족사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기독교를 대입하였는가? 징검다리 건너면서도 늘 기도하던 남자 2는 이 게임에서도 하나님을 찾는다. 이 사람은 뒷사람들이 시간에 쫓겨 탈락하거나 말거나 길을 막은 채 자기가 이기에 해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는다.

이런 사람은 광신자 혹은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나 나올 수 있는 사람을 아무리 풍자라고 할지라도 정상적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볼 때는 눈살이 찌르러진다. 그리고 9화 끝부분에서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서 승자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비가 오는 날이다.

비가 쏟아지는 거리에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면서 전도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 전도사는 쓰러져있는 기훈에게 "예수 믿으세요"라고 외친다. 이런 최소한 네 다섯 번의 내용에서 맥락 없이 기독교만을 비하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우선적이고 표리부동한 기독인들, 하나님과 사람을 입고 달고 살지만 삶은 전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 삽입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캐릭터는 보통의 한국 기독인이 아니다.​

지금 전 세계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있다면, 얼마나 한국 기독인에 대해서 오해할 것인가? 당연히 연출자는 해명과 사과의 말을 영화 끝머리에 첨언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속편이 나온다면 그때라도 해명과 사과의 말을 해야 할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기독교가 동네북처럼 소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만일 기독교인이 이런 내용을 보고 상처를 입었다면, 성경에 나오는 말씀으로 위로를 받아야 할 것이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요한일서 3:13) 예수님도 요한복음 15 : 18~1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필자 김재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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