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커지는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대표, 1심 벌금형…"거짓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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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커지는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대표, 1심 벌금형…"거짓 광고"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0.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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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신문, 월간잡지에서 청소년용 안마의자 제품 '하이키'를 광고하면서 청소년의 키 성장과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를 받는다.
바디프랜드 '하이키'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안마의자가 청소년의 키 성장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혐의로 기소된 안마기기업체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14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바디프랜드 회사에는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객관적 자료 없이 의료기기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해 소비자의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왜곡했다"며 "이 사건 광고기간 하이키 매출액이 총 16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공정위로부터 이미 과징금을 부과받은 점, 회사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전액 환불 등 조치가 이뤄진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신문, 월간잡지에서 청소년용 안마의자 제품 '하이키'를 광고하면서 청소년의 키 성장과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를 받는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제품의 브레인마사지 기능 광고를 통해 "뇌피로 회복속도 8.8배, 집중력 지속력 2배, 기억력 2.4배 증가"와 같은 인지기능 향상 효능이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된 것처럼 표현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바디프랜드는 임상시험을 통해 키 성장 효능을 실증한 적이 없으며 스스로도 키 성장 효능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키 성장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바디프랜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조치했고 검찰은 지난해 10월 양벌규정에 따라 박 대표와 회사 모두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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