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수렁 어디까지"…남양유업, 3분기 영업손실 230억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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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수렁 어디까지"…남양유업, 3분기 영업손실 230억원(상보)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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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 파장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이 230억3923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남양유업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 파장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이 230억3923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2400억9815만원이며, 당기 순손실은 159억4709만원이다.남양유업 실적이 부진에 빠진 건 지난 4월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4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발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당했다.

약 한 달 만에 홍원식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남양유업을 향한 대중의 비판과 불매운동은 이어졌다. 이후 진행한 회사 매각 절차도 연거푸 미뤄지며 최근까지도 이미지 실추가 계속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등 수익창출 품목의 매출정체 및 코로나19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가 발생했다"며 "우유급식 제한 등으로 매출 신장의 어려움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앞서 올해 1분기까지 회복 기미를 보였다. 1분기 판관비와 제품 원가를 절감하는 강도높은 긴축 경영을 펼치며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33% 줄였다. 그러나 불가스 사태 이후 발표한 2분기 영업손실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92억1428만원 더 늘어난 211억8773만원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 늪에 빠졌다.

이어 발표한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2분기보다도 약 8% 늘어났다. 이번 3분기 실적에 따라 남양유업 올해 총 영업손실액은 580억1332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총 영업손실액 471억7525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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