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교수 "인류 파멸로 모는 자본주의 다시 생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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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교수 "인류 파멸로 모는 자본주의 다시 생각할 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1.23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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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장점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간다.” 23일 전북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가 주관한 중소기업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 특강 강사로 초빙된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이 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낙관론이 붕괴됐다”면서 “즉 인류가 이 세계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인류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23일 전북 전주시 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전주시 중소기업 역량강화교육 및 노사화합한마당에서 '자본주의를 넘어 우리가 지항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자본주의 장점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간다.” 23일 전북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가 주관한 중소기업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 특강 강사로 초빙된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오후 전주시 아름다운 컨벤션웨딩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 교수는 “자본주의를 넘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낙관론이 붕괴됐다”면서 “즉 인류가 이 세계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인류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1800년까지 전문가들은 인류가 기원전보다 5배 발전했다고 보며, 1800년부터 최근까지 약 200년동안 인류가 100배이상 발전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200년의 시간은 자본주의가 발전해온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세기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경쟁했고 생산성과 효율성 경쟁에서 진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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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23일 전북 전주시 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전주시 중소기업 역량강화교육 및 노사화합한마당에서 '자본주의를 넘어 우리가 지항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 교수는 자본주의 장점인 생산성과 효율성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자본주의가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는 생산력이 높은 훌룡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류가 멸망으로 가고 있다”면서 “생산은 자연을 가공, 변형, 파괴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자본주의로 100배 이상 발전했다는 것은 자연의 관점에서 100배 빠른 속도로 파괴됐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에 나온 것이 70년대에 나온 지속가능한 발전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며 “즉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이 전혀 없는 나라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을 지적하며 김 교수는 자본주의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개념으로 라이피즘(lifism)과 라이피스트(lifist)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라이피즘은 자본주의가 인간의 삶과 생존, 생명을 파괴하는 것에 대해 극복하는 사상과 행동을 뜻한다”면서 “인간의 삶과 생명을 중시하고 이의 바탕이자 전제인 생태를 중시하는 사람(라이피스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누리 교수는 독일 브레멘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독일유럽연구센터 소장과 독어독문과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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