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에서 성탄절은 1월 6일
상태바
아르메니아에서 성탄절은 1월 6일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1.06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후 301년 아르메니아는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 들였다. 로마보다 앞섰으며. 모든 국가 중에 첫번 째 로 기독교 국가이다. 2022년 현재도 아르메니아 국민은 대다수는 아르메니아 정교회에 속한 기독교인이다.
Anush Aslibekyan Artsruni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기념일이다. 개신교와 로마 카도릭 교회는 매년 12월 25일을 기념일로 지킨다. 그리스 정교회나 아르메니아 교회는 크리스마스를 1월 6일에 지킨다.

Like Us on Facebook

크리스마스라는 용어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 인데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기념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눅2:1-7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시기에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투스(존엄한 자)가 정권을 잡고 호적령을 내렸을 때였음을 알 수 있다.

가이사 아구스투스는 B.C. 27년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아우구스투스(존엄한 자)의 칭호를 받고 사실상 초대 황제가 되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정기적으로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약속된 재림을 상기하며 기념했다(고전11:23-29).

그리스도의 탄생의 날짜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고, 2세기 말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Clemens of Alexandria)는 초대 교회의 성직자들 사이에 퍼져있던 그리스도의 탄생의 날짜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인용하고 있다.

4세기 말경에 동방교회들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예배의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의식이 처음에는 1월 6일에 행해 졌으나 후일에는 둘로 갈라져 12월 25일과 1월 6일에 행해졌다.

아르메니아의 중세교회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크리스마스의 의식에 관하여 5세기 서방 교회에 널리 퍼져 있던 전통에 따라 12월 25일에 태어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정확한 탄생의 날짜를 알려고 고집하지 않고 서방교회의 전통을 따라 12월 25일 날로 지키는 것이 관습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의식들이 처음 행해지던 시기에는 수많은 관습들이 도입되었다. 기독교가 전파된 나라들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던 관습들이 크리스마스 주변의 종교적 의식들과 동화되어 결합되었다. 이러한 관습의 동화작용은 다른 이교적 관습들을 변형시키거나 혹은 합병 흡수하려는 기독교인들의 노력을 일반적으로 대변하는 것이다.

아마 4세기 콘스탄틴이 기독교를 공인할 때 이교도들이 자기들의 섬기는 관습들을 그대로 가지고 교회로 들어와서 기독교와 접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혹자는 이런 이유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본질이 훼손되었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어쩌든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서방교회의 전통을 따라서 행해지는 것만은 사실이며 어떤 의식과 행사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하여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배와 경배에(눅2:8-12)중점을 두고 탄생과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과 영생을 조명하고 강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현재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는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사도전승을 지닌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이다. 1세기에 바르톨로메오와 타대오 두 사도가 아르메니아에 처음으로 그리스도교를 전파했다.

그리고 301년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선언한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 313년에서야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한 것은 392년이니 91년이나 빨랐다.

이렇다 보니 아르메니아 국민 90%는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자들이다. 이 밖에도 많지 않지만 가톨릭(주로 아르메니아 가톨릭), 정교회야지디교이슬람도 소수 있다.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영향력 때문에 아르메니아의 크리스마스는 1월 6일이며 12월 25일은 그냥 평일이다.(출처:위키백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