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총리 주도 싱크탱크 '여시재' 출범, "한국 스스로 운명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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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전 총리 주도 싱크탱크 '여시재' 출범, "한국 스스로 운명 개척해야"
  • 최형욱 기자
  • 승인 2016.08.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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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질서-통일-도시 문제에 대한 연구 및 솔루션 개발 추진 계획
▲ 조정훈 여시재 부원장, 이광재 부원장, 이헌재 이사장, 김도연 이사, 이원재 기획이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싱크탱크 '여시재'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재단법인 여시재>

(서울-포커스뉴스) "운전대 잡은 사람이 멀미하지 않는 것처럼 (한국이) 흔들림없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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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이사장을 맡은 재단법인 여시재(與時齋)가 18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이사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시재를 통해 뜻있는 전문가와 지식인들이 힘을 합쳐 어려운 현실에 맞닥뜨린 한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시재는 신문명 사회를 위한 지식을 생산하고 연구하는 싱크탱크로 △동북아와 새로운 세계질서 △통일 한국 △도시의 시대 등 3대 연구분야로 나눠 정책솔루션 연구 및 인재양성, 지식플랫폼 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시재의 연구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재 기획이사(전 희망제작소 소장)는 "여시재는 각각의 연구 분야와 과제들을 자체에서 모두 소화하는 '인하우스'조직보다는 국내외 전문가 및 싱크탱크와 연계하고 연대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네트워트형 싱크탱크를 지향하고 있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이어"초당파적·초국가적 미래 합의를 도출하는 연구를 통해 변화의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시재는 첫 출발로 오는 9월부터 국내 주요 싱크탱크와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10월에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동북아 주요국 지도자들을 초대해 동북아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

여시재는 참여인사 면면으로 출범 준비단계부터 주목을 끌었다.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현종 전 UN대사(현 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관계(官界) 인사와 안대희 전 대법관, 이공현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이 참여하는 법조계 인사 그리고 박병엽 팬택 씨앤아이 부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기업계 인물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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