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대광교회서 서울관악노회 제53회 정기노회가 열렸다. 일반적으로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전국노회의 관행은 해당노회 중에 노회장이 되는 회원(현재 부노회장)의 교회서 노회를 여는 경우가 많고, 식사 또한 해당교회가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서울관악노회도 노회장이되는 한믿음교회(이봉수 목사)가 대접하기로 했으나 오정호 장로가 이봉수 목사에게 양해를 구했다.
어느 교회의 목사(장로)가 노회장이 되는 것은 그 교회의 명예이고 식사를 베풀만한 경사로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노회가 열린 대광교회 강현원 위임목사는 이미 서울관악노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노회준비위원장 한믿음교회 이봉수 목사와 대광교회 당회는 사전협의를 통해 대광교회에서 노회를 유치하고 오장로 가정이 점심식사를 제공하기로 양해를 구했다.
대광교회는 2021년 예배당을 신축 헌당했다(빚이없음) 그러나 건축위원장 오정호 장로가 코로나 감염으로 식사 대접을 못했다.
식사비용은 오정호 장로 가정이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고, 여성 교인들은 식사를 준비하고 배분하는 등 봉사하기로 했다. 이날 식사를 한 인원은 노회원과 언권위원(전 정-부노회장) 직원과 봉사자 등 350 여명이 넘는다.
한편 오정호 장로는 대광교회가 현재의 위치에 교회를 건축하기 오래 전에 뒤쪽 언덕 위(현재는 아파트)에 있을 때, 대광교회 초기부터 교회에 헌신했고 집을 팔아 건축헌금을 하고, 전세집에 사는 등 장로지만 보기드문 믿음으로 대광 교회를 섬기면서 사업이 크게 번창하여 지금은 몇개의 회사를 경영한다. 김밥이나 중국음식에 필수인 단무지 생산 자동화 위생시설과 생산은 국내 산상위권이다.
현재 대광교회 강현원 위임목사는 대광교회가 언덕 정상에 있을 때 부목사로 시무했었다.
또한 당시 교단 총회때마다 단골 안건였던 공주원로원 문제는 매각 할수도 없고, 적자누적에 정상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 해 박위근 총회장의 부탁으로 부총회장 였던 오 장로가 수차례 공주원로원 현장을 방문하고 '주인이 없다는것을 발견' 위탁경영을 하기로 하고 총회는 승인했다. 그후 총회에서 공주원로원 문제는 안건으로 나오지 안했다. (당시 기자는 한국장로신문 취재부장으로 오장로 사업과 공주원로원을 탐방 취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