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 교회가 연합수련회, 현장 생성 콘텐츠 개발, 감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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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교회가 연합수련회, 현장 생성 콘텐츠 개발, 감동 공유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8.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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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여성 듀엣 '클레시스'를 초청해 가스펠콘서트를 열고, 쉼과 회복을 도모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앙 선배들의 뜨거운 예배와 기도는 다음세대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계기가 됐다
어린와 어른이 함께하는 다 세대가 연합수련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여름수련회를 단독으로 할 만한 규모의 교회도 있지만, 교인 수가 많지 않은 규모의 교회가 시도하기에는 부담될 수 있다. 그러나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교회는 방법을 찾아 미래교회로 나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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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21일(토~주일) 안성새사람수련원에서, 새동산 교회(박만서 목사) 선목 교회(강양국 목사) 시흥갈보리 교회(조신호 목사) 3개 교회가 연합수련회를 가졌다.

흔치 않는 시도이며, 기획과 준비와 진행이 처음인데, ‘연합수련회’를 시도한 목사들은 경과를 예측 할 수 없었지만, 진행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구나 싶어 믿음이 적은 목사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장마중인데 큰 비는 내리지 않았고, 숙소도 괜찮았으며 새사람수련원 주변 자연경관은 아름답고 녹색 숲은 싱그러웠다.

3개 교회가 자율적으로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고 '은혜와 쉼'이 어우러 지고, 주님이 주신 복을 받아 누리는 복된 시간이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 고, 시편 133편 1절이 저절로 생각나는 시간 들이었다.

조재호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인이 100여 명도 채 되지 않은 3개의 작은교회가 '하나'된 자리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주의 종들이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영성을 회복하고,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평소 인적·물적 인프라 부족으로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한계를 느껴왔던 세 개 교회는 이번 연합수련회로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교역자와 교인들 모두 만족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연합수련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생성된 풍성한 콘텐츠'였다. 시흥갈보리교회 찬양 팀은 연주가 뛰어났고, 선목교회는 보컬이 강했다.

새동산 교회(박만서 목사) 선목 교회(강양국 목사) 시흥갈보리 교회(조신호 목사) 3개 교회 연합수련회

두 교회의 연주와 보컬이 연합하니 찬양이 훨씬 은혜로워지면서 예배 열기는 더 뜨거웠다. 장년들을 위해서는 전문가 초청 '작은 교회의 이미지 메이킹' '치유와 회복을 돕는 칭찬 프로그램' '바닷가·계곡 여행 안전 교육' 등의 특강을 마련했다.

전 세대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여성 듀엣 '클레시스'를 초청해 가스펠콘서트를 열고, 쉼과 회복을 도모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앙 선배들의 뜨거운 예배와 기도는 다음세대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계기가 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 즐거워하는 모습과 웃음소리도 커졌다. 그동안 교역자가 부족해 여름성경학교를 전교인 연합수련회에 통합했다면, 올해는 총회 성경학교 주제인 'SOS! 라파구조대!'에 맞춰 교육부서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정지선, 조동준 전도사 2명이 여름성경학교에 온전히 투입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부 기사 취재원에서 보내온 기독공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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