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숙 별세…‘두목의 아내’ 그리고 순복음교회
상태바
가수 이영숙 별세…‘두목의 아내’ 그리고 순복음교회
  • 이혜리 기자
  • 승인 2016.11.19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년대 인기 가수 이영숙과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이름을 날린 김태촌의 생전 모습 ⓒjtbc 방송 캡쳐

가수 이영숙 별세# 김태촌의 아내 가수 이영숙이 별세했다. 유명한 가수였지만 그보다는 ‘두목의 아내’로 더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영숙의 삶에는 굴곡진 인생 가운데 하나님과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다. 

Like Us on Facebook

대한민국의 인기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 투병생활을 지냈지만 신앙의 힘으로 견뎌냈다. 이후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신앙생활을 해오던 이영숙은 전국을 뒤흔들었던 김태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를 변화시키고자 편지를 주고받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

교도소를 나온 김태촌은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고 변화된 삶을 결단하고 수많은 간증집회를 다녔다. 그러던 중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도 인연을 맺게 되었다. 조용기 목사는 김태촌이 형 집행 정지를 받자 안수기도까지 하는 등 가까운 친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촌의 지근거리에 있던 손하성은 “조용기 목사님께서 김태촌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었고 목사님이 특별한 일정이 있을 때에는 오히려 경호원들보다 더 가까이에서 목사님을 경호했다”고도 밝힌 적 있다.

가수 활동을 접은 이영숙은 2009년도에 독거노인을 돕고 무료급식을 하는 한국은빛소망회를 설립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처오기도 했다. 이영숙은 자신의 신앙과 인생의 스토리를 담은 수필도 발간해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기도 했다. 크리스천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