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가족에게 말 한마디 못 남기고 떠날 수도
상태바
심근경색, 가족에게 말 한마디 못 남기고 떠날 수도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7.07.1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근경색은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빠른 시간에 뚫느냐 ? 가 생사를 가른다. 증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3시간 이내에 병원(종합병원응급실)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사진자료, "삶과 죽음" 시간과의 싸움이다. 심근경색 발생 후 응급실에 빨리 갈수록 회생가능성과 후의증 감소를 기대 할 수 있다. 늦으면 사망하고, 회복되어도 심장 근육의 기능저하로 정상적인 삶이 어렵다.

+박동현 기자는 2015년 12월23일 심근경색으로 죽음 직전에 이르렀으나, 아내의 순발력 조력과 설명이 쉽지 않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현상으로 회생되었으며, 현재도 아침에 3알 저녁에 1알 혈액조절약을 먹고 산다. 밥먹듯 평생 먹고 살아야 한다고 서울대 심혈관내과 주치의가 조언했다. 

Like Us on Facebook

우리 몸의 장기들이 적절한 혈액 공급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것처럼,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장 또한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다.

만약,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으로 적절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협심증 및 심근경색, 또는 급사(심장돌연사)가 나타나게 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란?

협심증이란,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심장이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하는 상황(심리적 스트레스를 갑자기 받거나 운동할 때)에서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전이 차서 혈관이 완전히 막힘으로 인해 가슴통증이 시작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가 일어나기도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증상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공통적인 증상은 바로 가슴통증입니다. 협심증의 경우 심장의 무리가 오는 행동을 할 경우 더욱 통증이 크게 느끼게 되고,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환자가 느끼는 가슴통증의 강도가 더욱 강해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며, 휴식을 취하더라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전혀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그 밖에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 허약감,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증상 발현 시에 바로 응급치료 받아야!

관상동맥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으로 혈액 공급이 일어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의 일부가 죽게 되며, 한 번 죽은 심장부위는 다시 살아나지 못하므로, 회복 후에도 심장기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15분 이상 가슴을 쥐어짜는 듯 하는 통증이 있는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에 있어 중요한 것은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뚫느냐 하는 것으로, 증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늦어도 6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예방법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포함한 관상동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3~4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망원인 상위의 중요한 질환이며, 지난 20여 년 간 발생률이 5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은 주로 4~50세 이후로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젊은 환자에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평소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등)가 있는 경우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운동 및 식이요법) 등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나이가 듦에 따라 위험은 자연히 높아지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진단 절차 심장초음파 검사,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혈액/소변 검사 및 X-ray,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 심장초음파, 운동부하 심초음파 등의 정밀검사 출처: http://iheartwell.tistory.com/entry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