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나부터 개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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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나부터 개혁하자!
  • 박동현
  • 승인 2015.06.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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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독교인은 나그네로 살겠습니다
▲ 17일 서울관악노회 상도중앙교회서 진행된 "루터와 종교개혁 이야기" 세미나 현장

나부터 개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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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노회 목사회(회장 송유광목사)는 6월 17일 상도중앙교회(박봉수목사)에서 “루터와 종교개혁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강사로 초빙된 김철환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는 오는 2017년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표어를 “칠천만 동포여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로 정하고, 한국 기독교 교단들이 초교파적으로 합심 협력하여 루터의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을 따라 한국 교회들이 새롭게 변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터의 종교개혁 캐치프레이는 “나부터 개혁”인데 비해, 오늘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내가 아닌 너부터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는 자신을 바르게 성찰하고 자신부터 개혁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혁의 대상은 우리 각자이며 하나님만이 개혁의 주체가 되신다고 말했다. 그는 루터의 개혁정신을 이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다짐이 있어야 되는데, (1)우리 기독교인은 나그네로 살겠습니다 (2)우리 기독교인은 거지로 살겠습니다. (3)우리 기독교인은 머슴으로 살겠습니다. 이며, 그 근거로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의 영생을 믿는 나그네로 살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그믿음이 삶에서 표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a Fide", "오직 하나님의 절대 은혜에 기대어 사는 거룩한 거지로 살겠습니다. Sola Gratia",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고 그 말씀을 지키는 머슴으로 살겠습니다. - Sola Scripura" 에 있다고 말했다.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두 주인(하나님과 물질)을 섬기며 살려는 경향에 대해서, 이는 신앙의 변질과 교회의 타락을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먼저 자신의 신앙을 바르게 점검하고, 세속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기를 힘쓸 때, 진정한 개혁의 자리에 설 수 있다고 강조하자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하며 결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사진 이사장 이규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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