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평화통일은 한민족의 오래된 염원이자 희망이며 꼭 이뤄내야 하는 당면 과제이다. 통일이 어느 시점에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올 수도 있는 만큼, 통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체계적인 준비는 꼭 필요하며 이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나 이론, 정책 등 개발에 있어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와 저술활동으로 통일에 관련된 방송과 신문 등 대중 언론매체에서 익히 알려진 박완신 박사는 오랜 기간 동안 평화통일을 위해 학술적으로도 많은 연구를 했을 뿐 아니라 학자, 종교계 대표로 북한의 평양, 개성, 남포,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하여 얻은 실제 경험적 접근을 통해 객관적으로 연구해 온 북한학 전문가이다. 그는 공직에 재직하던 시절 북한의 언론매체와 책자를 접하게 되었고 통일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북한학 전문가의 길을 걷는다.
◆ 통일로 가는 길목에 헌신 할 수 있었던 것에 항상 감사하는 삶
박완신 박사는 북한학이 체계적으로 전혀 정립이 되지 않았던 시절 공직에 봉직하면서 당시 3급 이상 공무원에 응시자격이 주어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입학하여 북한행정학을 전공.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빡빡한 공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북한행정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았다.
북한의 정치, 군사, 행정,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여러 분야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학문적 접근을 통해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북한학 연구의 시발점을 다졌고 25권 이상의 전문 북한학 관련 저서를 출간. 1998년도에 발행한 <북한행정론>은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대학의 행정학과에서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당시 북한학에 대한 전문화 된 이론 저서가 전무했기 때문에 실제적 북한의 사회체계와 행정, 실무 등에 있어 사실적인 이해와 접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고위공직에 재직하면서 북한학 전문가로서 활동을 이어갔고 관동대학교 법정대학 북한학과 교수재직, 세계사이버대학교 총장직을 역임하면서 많은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특히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과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상임위원을 역임하면서는 전국 여러 기관 초청을 받아 북한학과 통일 분야 강연을 하며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그리고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초청을 통한 강연으로 한반도 통일의 필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완신 박사는 "한반도 통일은 우리의 생명과도 같고 통일을 이루는 길이 우리민족 모두가 살길이다"라며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헌신 할 수 있었던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으며, 살아생전에 통일의 그 날을 보는 것이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 100세 시대…고령화 시대 맞아 대표행정사, 강연활동으로 사회공헌
최근 박완신 박사는 2013년도 행정사법개정으로 제1회국가공인행정사자격을 취득하여 대표행정사로 활동하면서 '행정심판 소망'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심판지원센터를 통해 행정적인 부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행정구제에 대한 도움을 주고, 행정사들에게 행정사 제도와 법령, 행정컨설팅 등을 교육하며 후진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법정법인 대한행정사협회 교육부회장을 맡으면서 고위공직자, 시험합격 행정사 대상으로 정부위탁 행정사 창업실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행정사 관련 교육과 지원활동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에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다. 행정사 활동 외에도 정부기관, 군, 관공서, 종교단체, 기업체, 협회 등 여러 분야에서 강연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소망교회 장로로도 섬기며 봉사하고 있고 한국기독교계의 통일선교대학학장,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완신 박사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은퇴 이후에도 활동 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 하며 보다 생산적인 활동을 위해 스스로 개척하고 노력해야 건강과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국가와 국민을 섬기며 봉사할 것이다"라는 뜻을 전했다.
편집자 주, 원 출처는 스포츠조선 인터뷰이며, 네이버에 링크되어 있고, 목장드림뉴스에 카톡으로 "출처주소"를 보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