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7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예배실(대강당)에서 탈북민과 이들을 섬기는 회원 등 2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17회 (사)한정협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1부 예배는 동영진목사 (한정협 실행위원장) 가 인도했다. 말씀은 룻기 2장1-4 본문으로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이 “우연히” 그리고 “마침”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룻기 2장 3절 “룻이 베는자를 따라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우연 같았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듯 여러분이 고향 북한을 떠나 여기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다"고 해석하면서, 여러분은 남북이 하나 되게 하는 복음의 전도사가 줄 것으로 믿어진다고 희망을 공유했다.
이어 이필립(가명)목사가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기도내용은 *북한에 억류중인 임현수목사, 김정욱, 김국기, 최춘실 선교사가 무사히 석방 될 수 있도록, *북한체제가 변화되어 기아와 박해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이 하루 속히 회복되고 복음으로 통일이 이루어지게, *탈북민들이 중국과 제 3국에서 체포되어 북송되지 않고 안전하게 대한민국으로 입국 할 수 있도록, *탈북민 신학생들과 일반대학생들의 학업과, 환자의 치유와 취업 교육의 길을 열어 주시고 사이비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믿음으로 남한생활 정착에 성공하도록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 했다.
한편, 기도를 인도한 이필립(가명) 목사는 탈북민 출신 영적 지도자로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증거가 많다. 시무교회 부흥 외에도 년 간(2015년) 제3국의 탈북민 200 여명을 입국시키는 기적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다. 제3국에 기숙형 성경말씀 통독 훈련원을 운영하면서 제3국에서 인신매매에 붙들리기 전에 먼저 탈북자를 찾아내어 안정적인 장소에서 보호하며, 먹고 자는 시간 빼고 성경통독 훈련을 인격적으로 시킨다.
통독 회수가 늘어나면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고 스스로 성령체험을 하면서 세속적인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변화를 본 뒤 입국시킨다. 특별환 케이스도 있다 복음을 접하고 성령과 깊은 교류가 이루어진 일부 특별한 성도는 남한 대신 다시 북한을 택하여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 사명은 보위부에 붙들려 교화소에 들어가 희망이 없는 교화소 장기수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순교적 삶을 택한다는 또 다른 사역자의 소식은 숙연한 마음이 들게 한다.
남한에 보내기 위한 이 많은 인원의 제3국 체류, 숙박비와 국내 입국 항공료는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문제의 답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날개 없는 천사들이 사역의 사명으로 네트워크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일부 한국교회가 영혼이 잠들어 열정이 식었고 분쟁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주님의 참 종들과 평신도 사명자들은 들어내지 않고 "민족의 하나 됨"의 꿈을 품고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한편 사명을 연계해서 국내에서는 이런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입국하여 대성공사(국정원)를 거처 하나원(통일부)에서 남한 생활 적응교육 중에 탈북민 중심의 대안교회 관계자들이 한나원을 방문하여 정보를 공유한다. 사회에 나오면 청소년층은 대학을 가기 위해 대안학교(재수학원과 유사 인성교육 포함)에 가며, 이런 곳에서 대학입학 까지를 지도하며 대리보호자 사역을 감당한다.
서울대는 수능을 보고 합격해야 들어가지만, 많은 대학은 수능시험 없이 특례(대외국민대우)법에 따라 입학이 용이하다 졸업조건은 같다. 탈북학생 일부는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중도 탈락하지만, 특히 여성 탈북자 중에 이대 연대 고대 홍대 장신대 총신대 학생이 있으며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 수도 늘어 나고 있다. 현장에서 박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