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회자들의 50% 가량이 5월에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바나그룹(Barna Group)은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총 875명의 개신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국 목회자 패널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회 예배당 복귀가 언제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47%가 ‘5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35%는 ‘6월’을, 14%는 ‘7월이나 8월’을 꼽았다. 앞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목회자들의 절반 이상인 57%가 5월이라고 예상했었다.

CP는 “많은 목회자들이 빠른 시일 내로 예배당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목회자들의 예배당 복귀 예상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고 분석햇다.

또 ‘코로나가 교인들의 복지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질문에 9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16%, ‘약간 영향을 미쳤다’는 64%였다.

박동현 기자강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