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구 사역> 시대 트렌드 감각 돋보이는 동해 교회 임인채목사
상태바
<문화도구 사역> 시대 트렌드 감각 돋보이는 동해 교회 임인채목사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2.29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은 어느 시대나 변질 되어서는 안 되지만 ...
▲ 임인채목사 부부

강원도 동해시 붉은 언덕길 동해교회(임인채 위임목사)는 2월28일(주일) 저녁예배를 교회가 아닌 동해시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드리게 되었다 상영관 홀 하나를 통체로 빌려서 "레터스 투 갓" 을 교인들 함께 관람한 후에 그 자리에서 20 여분 특별하고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Like Us on Facebook

임목사는 한 주 전인 21일 주일 오후 당회(목사-장로 회의)원 들에게 “레터스 투 갓” 영화를 미리 본 감동받은 내용을 소개 하면서 전 교인들에게 권고해서 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고, 단체 관람은 낮은 입장료로 볼 수 있다는 정보 까지 전했다.

신청을 받아 보자며 주일밤 예배와 수요일밤 기도회에서 광고를 했다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170석(전석)을 초과하여 추가로 신청을 받았다. 영화상영 2회에 주일저녁 특별예배를 두 번 올려드리는 기록을 남겼다. 교인들로부터는 입장료를 정가에서 50% 다운하여 5천원을 받았으며, 불신자 가족을 데려온 경우는 함께 온 가족까지 무료입장을 시켰다. 관람 후 은혜를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은 장로들과 권사로 보였고 교인들의 반응은 상상외로 좋았다. “우리 임 목사님 멋쟁이”라는 기분 좋은 토크가 여 집사들 사이에서 들리기도 했다.

9일(월) 임 목사는 총회연금가입자회 임원으로 총회 참석차 서울 종로 백주년기념관에 왔으나 인터뷰 시간내기가 어렵자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다가오는 부활절 즈음해서도 좋은 영화를 발굴하여 사모와 부목사들과 함께 본 후 평가를 통해 교인들에게 신앙과 영적으로 유익하겠다는 의견이 나오면 시도 해 보려한다고 말 했다.

그런 차원에서 귀향(鬼鄕)을 봤는데 민족의 불행한 역사에 포커스를 맞춘 괜찮은 영화 같았지만 목사가 교인들에게 권하여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는 적합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 했으며 “부활”을 검토 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記者註 : 영화 귀향(鬼鄕)은 한 맺힌 어린 혼이 귀신이 되어 고향에 돌아오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굿판이 등장하는 등 반기독교적인 문화로 볼 수 있고, 한문으로 귀향의 "귀"자는 귀신귀 자로 귀향은 합성어이며 감독이 사용함)

▲ 28일 오후 동해시 롯데시네마를 꽉 채운 동해교회 교인들

임 목사는 영화 선택에 있어 영적이고 신앙에 유익한 포인트를 살펴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는 접근이 공감되었다. 다음 번에는 불신자 새가족을 사전에 체크하여 동해시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려는 계획을 기자에게 소개 했다.

한편 임목사와 통화 직후 지인 장로가 목장드림뉴스 사무실에 들려 기자에게, 어제 이찬수목사 설교를 TV로 듣는 중에, 누가 길거리 전도를 하면서 한 남성에게 전도지를 전하자 그 남성이 “이 사기꾼” 소리를 질러 놀랐지만, 들고 있던 초콜릿 이라도 받아 가시라며 드렸더니 “사기꾼이 주는 것 은 안 먹어” 하며 지나쳤다는 실화를 소개 한 것을 들였다며 세상이 보는 기독교 이미지 추락 현주소를 기자에게 소개했다.

교회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은 어느 시대나 변질 되어서는 안 되지만, 말씀을 전하는 방법은 시대에 맞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다 그러나 실천하기에는 단순하진 않다. 많은 교회들이 영상문화 파워를 이해하고 예배나 교회교육에 접목하고 있지만, 시대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려면 목회자의 문화 인식과 당회의 협조 및 예산 문제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해교회 당회는 유연성이 느껴졌고, 임목사의 뉴 아이디어로 교인들을 감동 시킨 효과의 입소문이 교회를 넘어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건강한교회로 알려질 것 같다 동해시 젊은이들에게는 "영화보는 교회" 알려 질수 있을것 같다. 

동해교회는 이렇게 멋진 문화사역을 했지만 비용이 생각보다 적게 든 것에 또 놀랐다. 영화수입사인 CBS 시네마팀이 스크린을 제공하는 동해 롯데시네마 측과 조율하여 단체 입장이니 입장료를 낮춰 받는데 합의하였다. 영화 "레터스 투 갓" 은 25일 개봉 했다. 개봉 직후에 감동영화를 교인들은 반값에 관람하고, 극장측은 초유의 만석을 만끽하고, 교회측은 생각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보조하는 1석 3조 효과를 냈다. 

▲ 감동적인 영화 "레터스 투 갓" 영화 관람 후 그 자리에서 예배하는 동해교회 교인과 임인채목사

기타 교회상영 비용 등 문의 CBS 시네마국 ... 02) 2650-7942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