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의 122명 교회 지도자들은 최근 공예배를 드리는 것이 허용되자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적 조치를 철회했다. 27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P)에 따르면, 작년 10월 11월 봉쇄 과정에서 웨스트민스터와 웨일스 의회가 공예배를 중단하자, 이에 대해 사법적 검토를 받는 길을 모색해 왔다.
이 기간 경찰은 밀턴 케인스의 합법적인 온라인 예배를 부당하게 폐쇄했고, 해당 목회자를 기소했다. 웨일스는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들의 주기도문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카디프 시민정의센터(Cardiff Civil Justice Centre)에서는 기독교법률센터(Christian Legal Centre)의 지원을 받아 사법 심사를 위한 허가 심리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웨스트민스터와 웨일스 의회가 폐쇄된 지역의 교회 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하자, 교회 지도자들은 이 같은 조치를 중단했다.
요크트리니티교회(Minister of Trinity Church York)의 매튜 로버트(Matthew Roberts) 목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모든 비극적인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전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안전하게 모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인식하고 현재의 상황에 매우 감사하며, 사람들의 삶 속에 규칙적이고 안전한 예배가 가져다주는 유익을 끊임없이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두 정부 모두 앞으로 다시 교회 문을 닫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상태이고,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 문이 닫힐 경우 다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무바(Omooba) 목사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예배 장소가 폐쇄되면 법적 조치를 다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예배가 금지된 스코틀랜드 전역의 교회 지도자들은 여전히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7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