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당회 운영의 실제" 정민량목사(대전성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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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회 운영의 실제" 정민량목사(대전성남교회)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5.1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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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로 10 명 피택 스토리, 박사논문 심사 때 미국 맥커믹 교수(여)가 남성치중 지적
▲ 강사가 목회하는 대전성남교회 여장로 중 앨더스쿨 참석자 5명, 강의에 등장하는 증인들

전장연(전국장로회연합회) 이 매년 실시하는 엘더스쿨 제9회 (특강 1)는 더케이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오후 4시30분 전장연 부회장 홍성언장로 사회로 사회분과장 강여일장로 기도 후 강사로 초청된 정민량목사(대전성남교회)의 특강이 성경 고전 14장 33,40 절을 본문으로 시작했다. 원고를 보지 않고, "장로를 많이 세우고 여성 장로도 많이 (10명) 세웠더니 교회가 평안하고 목회가 행복하다"는 목회체험을 간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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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사가 시무하는 대전성남교회는 장로호칭자 56명 중에 시무 37명(여성장로포함) 원로 2명 협동 2명 은퇴 15명이라고 소개 했다. 비슷한 교세의 다른 교회보다는 월등하게 장로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단 헌법에 세례교인 30명 당 장로 1명을 세울 수 있다는 헌법근거로 볼 때 장로를 더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안수집사 중에 장로가 못되어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교회의 평안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 목사가 강의하는 홀 뒤편에는 시무교회 여성장로 5명이 듣고 있었고 그 교회 남성장로들도 참석중이며 대전성남교회가 속한 대전노회 장로들도 다수가 강의를 듣고 있었다.

정 목사는 대전성남교회 부목사 출신으로 타 지역에서 담임목사로 시무 중에 교회당 붕괴로 다시 건축을 해야 하는 어려움 중에 있을 때, 대전성남교회 두 명의 장로가 찾아 왔고 시무교회 장로가 "교회당 붕괴로 건축을 해야 하는 어려움 중에 있으니 보낼 수 없다"고 하자 두 장로가 이 교회는 건물이 무너졌지만 "우리교회는 속이 무너졌으며 정 목사 말고는 답이 없어 모시려 왔으니 놓아 달라" 하였는데 시무교회서는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대전 성남교회에 청빙을 받아 부임해서 보니 장로 7명이 7색이었고, 부목사 때 모셨던 전임자를 은퇴 무렵 원로목사 추대를 안 해주어 교회를 분립 해 있는 등 난제가 많았다고 했다.

화해를 설교하는 대신 7명 장로 전원과 선교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미국 가나다의 록키 등을 여행하면서 마음의 섭섭함이 풀리는 것을 보게 되었으며, 재정이 어려워 여행을 갈 수 없어 보이는 장로에게는 극비리에 개인적으로 재정지원도 해서 장로전원이 여행을 하도록 했다는 것. (지원 해준 원금에다 보너스까지 보태 돌려 받아 장로는 목사 도움 받고는 못 견디는것 잘 알게 되었다고)

여행 중에도 별 것도 아닌 문제로 서로 의견 충돌과 시각의 차이가 여전히 있었지만 여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상호이해와 의견합의가 이루어 졌는데 이 때가 부임 후 5년 정도 되었을 때 였다 고 목회 체험을 간증했다.

▲ 엘더스쿨에서 저고리를 벗고 열강하는 정민량목사, 경청하는 전국에서 온 지도급 장로들.

부임 5년 만에 생각과 마음이 하나된 당회의 전권위임을 받아 은사이신 전임자를 원로목사 추대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화해와 건강한 교회로 변화가 진행되었다고 소개 했다.

시무장로들 간에 관계가 회복되면서 장로를 많이 세우자는데 합의가 되어 소속 대전노회에 10명을 장립신청하고,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싶은 사람을 신청을 받으면서 자격조건에 교인들이 동의 할 만한 성수주일, 가족의 믿음관계, 헌금 등 기준을 정하고 게시 했더니 11명이 신청했다. 

시무장로들이 장로후보 신청자를 심도있는 인터뷰를 하면서 정밀검증하고 다들 장로후보로 적격하다고 판단되어 공동의회를 소집 했는데 안수집사 임직이 제일 늦은 신청자가 자의 사퇴하였고 공동의회에서 "노회에 열 명을 신청했고 후보가 열 명이니 투표 할 것 없이 만장일치로 피택하자"는 동의와 제청이 있어서 은혜롭게 장로 열 명을 피택했다고 소개했다.

여성장로 10 명 피택 스토리

미국 맥코믹 신학교와 서울 장로회 신학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던 목회학 박사과정의 박사논문 심사과정에서 “장로장립에 대한” 박사논문을 심사를 하는 미국 맥코믹 신학교에서 온 여 교수가 "남성장로가 열 명인데 왜 여성이 한 명도 없느냐"며 심의 사인을 거부하자 오성춘 지도교수가 한국 문화 정서 등 진땀을 흘리며 통역을 해도 거부했다.

다음에는 여성 장로를 꼭 세우겠다는 약속을 하고 사인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5년 후 전 번과 같은 방법으로 여성장로 10명을 세웠으며, 교회가 은혜롭게 변하자 피택될지라도 장로시무 기한이 짧을, 권사 임직이 오래된 권사부터 후보가 되었다며 공동체 안에 질서가 눈에 보였다고 했다 저 뒤에 여성장로 5명이 앉아 있다고 해서 기자는 즉시 뒤로 가서 여 장로들 사진을 촬영했다.

장로가 많으면 목회가 힘들지 않는냐는 질문을 목사들로 부터 많이 받는데 답은 반대다 당회에서 A 의견이 있고  B 의견이 다르면 C 의견도 있는데, 이 C 의견이 A+B 의견을 조율 한 것이 되어 당회의 쌍방 소통이 너무 좋다 부부장로도 있지만 남편장로는 발언 할 때 아내 장로 를 반드시 바라보는데 눈을 크게 뜨면 발언을 삼가 하는 등 당회가 너무 행복하다고 실험적인 체험을 소개 했다.

교수의 학문적 제안 였다면 전국에서 시간 내고 참가비 내고 참석한 지도급 장로들의 호응이 뜨겁지는 않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시무교회 장로들을 증인으로 동석시킨체 하는 체험간증 강의는 과장이 어려운 점을 생각 할 때, 목사의 목회는 성품이고 인간관계가 우선이며 설교는 잘하면 좋지만 좀 못해도 장로 다수가 목사를 존경하고 좋아하면 교회 공동체는 건강이 유지될것으로 보는 청강 장로들의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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