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우리나라와는 관계가 먼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국제적 테러가 빈번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를 국빈방문하면서, 그 나라의 요구에 의해, 성차별적이고, 여성의 인권을 억압하는 수단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히잡’을 쓰고, 정상회담을 하는 등의 문제로, 결코 다른 나라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슬람 문제에 대하여 수년간 관심을 가져온, 김요셉 본부장(리버사이더스)이 <이슬람의 진출 앞에 선 대한민국>란 책을 써서, 한국사회에서 이슬람의 문제와 실체, 그리고 현상을 밝히는 내용의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 의하면, 이슬람은 평화를 내세우며, 폭력을 행사하고,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허구로 가득 차서 이중성을 보이고 있고, 인간학대, 성차별, 가정의 파괴 등은 이슬람의 심각한 면모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오일머니와 소수자 보호, 종교의 자유 등의 구호 하에, 독버섯처럼 번져, 가장 세계화된 종교, 가장 강력한 종교가 되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한국의 이슬람, 그 현상과 위협적 도전”으로 되어 있고, 2부는 “양의 탈을 쓴 이슬람”이란 제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3부는 “세계로 뻗어가는 이슬람”으로, 4부는 “이슬람의 진출 앞에 선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다.
이를 다시 세부적으로 보면, 1부, 1장에서는 ‘한국 내 무슬림 인구 증가’를 발표하고 있고, 2장에서는 ‘한국 이슬람화 전략’을 간파하고 있다. 이어서 3장에서는 ‘이슬람을 대하는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또 4장에서는 ‘이슬람 확산의 ‘전가의 보도’, 다문화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5장에서는 ‘한국사회와 한국경제에 군침 흘리는 이슬람’이라는 내용으로, 이슬람과 경제 연관성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2부, 1장에서는 ‘이슬람의 알라는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다’라는 것으로, 종교의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국내에서 번역된 꾸란에서도 이슬람의 ‘알라’를 기독교의 ‘하나님’으로 표기하고 있다) 2장에서는 기독교의 핵심교리를 철저하게 부정하는 이슬람의 문제를 다루므로,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규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있고, 4장에서는 이슬람 꾸란의 ‘이싸’와 성경의 ‘예수님’은 완전히 다른 존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5장에서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는 누구인가’를 밝히고 있다.
3부, 1장에서는 ‘이슬람에 정복당한 유럽’으로, 유럽에서 이슬람이 어떻게 자리를 잡아 왔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이슬람 통제에 성공한 아시아 나라들’이란 제목으로, 이슬람의 확산을 적절하게 막고 있는 아시아 몇 나라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이슬람 앞에 당당한 미국교회’라는 제목으로, 이슬람 문제로 고민하는 미국적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4부, 1장에서는 ‘한국교회의 책무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2장에서는 ‘한국교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으로,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바른 이해와 대처,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3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를 통해, 이슬람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으로 대처할 방법 등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슬람은 세계 4대 종교에 포함되면서, 다른 종교와는 전혀 색다른 독특함을 유지하는 종교이다. 즉, 종교의 성격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법률 등 사회 전반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모든 것이 ‘샤리아’라고 하는 이슬람법이 다른 법을 우선하는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판을 치는 형국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슬람권 국가는 57개국에 달하며, 인구도 16억 명에 달해, 단일 종교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무슬림의 숫자가 2014년 말 기준으로, 147,162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들 중 불법체류자도 23,87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미, 이슬람국가(IS)는 전 세계 테러 대상국 60개국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 한국은 25번째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이슬람의 테러분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지난 수년간 여러 명이 강제출국 당한 사실도 있다.
우리는 지금,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미리 겁먹고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들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우리 속담대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소홀하도록 만드는 가장 무책임한 생각들이다.
우리는 이미 교훈을 얻지 않았는가? 다른 이웃 나라에서의 이슬람을 신봉하는 세력들의 비인도적, 비인간적, 비종교적, 비인권적인, 비평화적인 행위들을 보아 오지 않았는가? 적어도 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정치 지도자, 언론인, 종교 지도자, 문화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본다. 이슬람 문제에 있어, 有備無患(유비무환)만큼 적절한 말이 있을까?
국교회언론회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211호 (110-740) 대표 유만석 목사 ( T. 02-708-4585~6, Fax. 02-708-4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