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우 목사는 “결국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종교 분포는 가톨릭이 50%로 가장 많고, 기독교 30%, 무종교 18%, 타종교 2% 등이다. 그러나 가톨릭 신도들 가운데 10%가 윤회 사상을 갖고 있을 정도로 동양 문화가 혼재돼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런 문화적 침투는 기독교라 해서 안전지대는 아닐 수 있다. 이에 브라질 교회들에게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115년 역사를 가진 브라질 상파울루 삥네이로스장로교회(담임 아리바우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말씀 사역에 모범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다.
삥네이로스장로교회는 아리바우 목사가 처음 부임한 1999년만 해도 성도 100여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장년 성도만 1,700명에 달하고, 주일학교 학생들이 300명 정도 모이면서 브라질 장로교단에서는 제법 큰 교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양적 축복을 허락하신 것.
아리바우 목사는 어릴 적부터 장로교 영성을 배경으로 자랐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말씀 중심의 목회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브라질에서 큰 교세를 자랑하는 오순절 계통 교회들의 영향보다,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한 한국교회의 영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목회의 본질은 양적 성장에 대한 집중보다 제자훈련을 통해 한 영혼을 구비시키는 일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분립 개척을 통해 더 많은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성도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15년 한국을 방문해 제자훈련 세미나에 직접 참석한 뒤, 목회 방향에 구체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아리바우 목사는 “제자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삶에서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말씀을 기준 삼아 해결해 나가느냐에 있다”며 “브라질은 여전히 경제적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갖고 있고, 인간관계에서는 부모님과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많다. 전도에 대해서는 학교나 직장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제자훈련 시간에 다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삥네이로스장로교회는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습득하고,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삼아 브라질 전역에 제자훈련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아리바우 목사는 “결국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3447?utm_source=d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