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마리우폴은 매우 격렬한 교전이 진행중이다. 마리우폴은 크림반도와 친러 반군 세력이 점령한 돈바스(도네츠크ㆍ루한스크)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철로포함)다.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장악할 경우 돈바스, 더 나아가 러시아 본토와 육지로 연결돼 안정성이 높아지고, 우크라이나의 흑해 연안 지역 8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
아조프해로 향하는 마리우폴 항구는 철강, 석탄, 곡물 등을 중동에 수출하는 주요 거점이다. 마리우폴이 러시아에 넘어가면 우크라이나는 주요 수출 항로가 막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의 12%, 옥수수 16%, 보리 18%를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의 마리우폴 점령은 곧 세계 곡물 시장의 러시아 의존도 심화로 연결된다.
현재 러시아군에 의해 포위된 마리오폴에는 유럽 최대 철강생산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아조브스탈이 피해를 입자, 수요에 못 미치는 공급 부족 장기화 우려에 북유럽 열연강판 가격은 하루 새 10% 급등한 t당 1580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철강업체들은 주가가 폭등했다.
마리우풀에는 우크라이나인 주민의 가장 많다. 두번째로 많은 민족은 러시아인이며, 그 외 주요 소수민족으로는 그리스인, 유대인, 아르메니아인, 벨라루스인이 있다.
독립국가연합 나라들의 도시들 중에서 그리스인이 많은 도시인데, 그리스인 31,400명은 주위의 여섯 마을에 거주하며, 따라서 마리우폴 부근에는 우크라이나에 사는 그리스인의 60%가 거주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략전 마리우풀 인구는 431,859명 (2021년) 으로 기록되있지만, 2022년 4월14일 현재는 러시아 군이 점령상태라 사망자 수 확인이 어렵고, 러시아군이 이동식화장차를 이용해 사살한 주민들 시체를 소각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구글어스(위성지도)로 마리우풀을 살려보면, 산악이 없고 평원지대다. 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이 전세계 수출시장의 12%, 옥수수 16%, 보리 18% 라는 것이 믿어진다. 러시아가 전쟁에 승리하여 이곳을 점령하고, 영구화 하면,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과 함께 식량자원은 크게 늘어나고, 무기화 할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 해주게 되고, 러시아는 생화학이나 핵을 사용해야 할 상황에 이르면, 전쟁의 양상은 크게 달라지고, 장기화되면서 인류사에 최악의 참혹함을 보게 될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과 서방도 자국의 생존을 위해서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게 되고, 러시아의 푸틴 또한 권력유지 문제가 달린 전쟁이라 죽기전에는 전쟁을 계속하게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