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청주동산교회 및 청주 상당산성 일대에서 전국남선교회 산하 환경녹색선교단 정기산행 및 환경 보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주환경보전 대회는 충북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오호근 장로/동산교회 시무 )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1부 도착 예배는 오호근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이병진 장로의 기도, 서기 배석록 장로가 성경 예레미야 29:10~11절을 봉독했다.
특별찬송은 서울에서부터 반주기를 준비한 손재술 장로가 ‘내가 너를 도우리라’를 찬양했다. 설교는 동산교회 이성득 목사(위임)가 ‘새봄, 새 희망으로’ 제목의 말씀으로 단원들에게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며 희망을 선물 했다.
우상태 단장의 인사, 회계 권정수 장로가 환경십계명을 선창하고 단원들은 복창했다. 충북노회 남선교회 회장 오호근 장로가 참석한 임원들을 소개하고, 녹색선교단 총무 김상련 장로 광고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 동산교회는 단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남선교회 충북노회연합회 회장 오호근 장로는 상당산성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동승하여 상당산성 산행을 안내하고 단원들이 귀경 할 때 까지 안내를 했다.
환경녹색선교단이 환경보전대회 겸 산행을 한 상당산성은 백제시대 때, 토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이라는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통일신라 때 행정구역인 서원소경이 청주에 설치되는데 이때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서현(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이후 조선시대 선조 29년 임진왜란 당시 개축되었다가 숙종 때 석성(돌)으로 개축하였다. 산성의 면적은 12.6ha, 성 둘레 4,400m이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석재로 수직에 가까운 성벽을 구축하고 그 안쪽은 토사(土砂)로 쌓아올리는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축조하였으며 성 높이는 평균4.7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