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류계숙 부단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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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류계숙 부단장 인터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3.07.25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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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는 애양원 방문, 이곳에서 손양원 목사 박물관에서 유적과 사진들을 보고 묘역을 둘러보면서, 삶의 변화(reborn)를 체험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인솔자 황세덕 장로가 설명했다. 성경을 읽고 싶다고 요청하는 학생이 있었다. 여수에서 숙박 후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 후 창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서도 학생들은 숙연함 속에 순교역사를 배웠다.
남선교회전국연합이 초청한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이 예장통합 총회를 방문했다
안터뷰를 한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공동인솔자 류계속 부단장

6월 28일 오전 9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사무실에서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해단식 직후 공동 인솔자 류계속 부단장을 인터뷰(녹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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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참가자는 박형만, 윤 샘, 박연수, Jonathan yu(한국명 없음) 정하민, Aidan Davis 조구연, 주수민, 조수진(3쌍둥이) Dominie Mald, 여수정. 13명은 미국 각 지역으로부터 출발했고, 6월 13일 한국에서 만나 6월 27일까지 전국 순교유적지 교회 한옥마을 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13일은 도착 예배 후 예장통합총회(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최효녀 회장 등 임원 환영, 금일봉후원) 한국기독공보사(사장 안홍철 목사 금일봉 후원)를 방문했다. 13일 저녁 식사는 남산중턱 레스토랑에서 남선교회전국연홥회 전회장 최상헌 장로가 제공하고, 남산 정상에 오르는 케이블카 비용도 지원했다.

일행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남산 정상에 오르고,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야경을 즐기고 하산하여 여전도회 회관 게스트하우스에 모국 첫날밤을 맞았다.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남산타워에서 기념 촬영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바라본 서울의 야경

류계속 공동 인솔자는 미국의 방문단원 엄마들과 카카오톡 단톡방을 운영하면서 여행팀의 실시간 사진을 올리고 기도를 부탁하여 공감과 보람을 공유했다. 인솔자 황세덕 장로는 자유와 개인주의가 일상인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청소년들을 국내에서 단체로 인솔하면서, 모국(한국) 투어 그룹 행동 규칙(영어를 한국어로 번역)을 만들어 공지하고 따르도록 교육을 했다.(이들이 여행 중에 사용한 언어는 영어)

1.어른들과 남을 존중해 드리세요.
2. 내 생각과 같지 않더라도 감사하십시요.
3. 항상 감사함을 나타내십시오.
4. 내가 대우받고 싶은 것처럼 남을 대우해 주세요.
5. 시간 엄수!!
6. 리더가 허용하지 않는 한 개인 활동은 없으며 리더의 지시만 따릅니다.
7. 모국 여행하는 동안 금연 및 음주 금지.
8. 욕설 절대 금지.
9. 카카오톡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인정해 주세요.
10. 힘차게 끝맺음을 잘합시다.

공지한 10개의 규칙을 운영하면서, 어기는 학생에게 훈계는 하지 않으면서, 아침 큐티(성경 읽고 마음 나누기) 시간에 누가 늦으면 최종자가 참석할 때까지 기다렸고, 식사 시간에도 누군가 늦으면 역시 마지막 학생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무언 중에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시간을 낭비한다는 상황교육을 했는데 반응은 좋아 곧 철저하게 ‘시간 엄수’가 이루어졌다.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을 초청한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영장 장로와 인솔자 황세덕 장로 
예장통합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최효녀 장로가 공동인솔자 류계숙 부단장에게 선물전달.

둘째 날부터 경복궁, 장석교회 도성교회(밤 수요에배 참석) 인천대교 전망대를 방문했다.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1957년) 앞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이 많았고 황 장로가 6.25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 작전은 서해의 간만 차이(바다 수면 높낮이)가 심해 성공 확률이 낮아 반대가 많았지만,

기도의 사람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 작전을 실행하고 성공하여 서울을 쉽게 수복하고, 낙동강까지 밀고 들어온 북한군을 공격하여 오늘의 한국이 있게 한 위대한 미국 장군이라고 소개하자 학생들은 미국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고 처음 듣는다고 감동했다..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한국기독공보를 방문, 안홍철 회장과 기념촬영
미주대학생 모국방문단 한국도착 첫날,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환영식에 참석했다 

인천제일교회, 동춘교회 환영식에 참석하고 동춘교회가 주선한 홈스테이를 했다. 강화로 이동하여 강화유적지와 북한이 바라보이는 평화전망대를 탐방하고 천안아산으로 이동하여 천안중앙교회 수양관에서 쉬었다.

다음날(6,18)은 익산에서 전주로 이동, 전주 한옥마을에서 처음으로 한복체험, 남학생들은 갓도 착용해 보고, 여학생들은 한국 사극에서 보았던 한복 여성을 재연, 사진 촬영하면서 즐기다 한옥마을에서 숙박. 고창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하고, 광주로 이동, 호남신학교에서 숙박,

여수에서는 애양원 방문, 이곳에서 손양원 목사 박물관에서 유적과 사진들을 보고 묘역을 둘러보면서, 삶의 변화(reborn)를 체험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인솔자 황세덕 장로가 설명했다. 성경을 읽고 싶다고 요청하는 학생이 있었다. 여수에서 숙박 후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 후 창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서도 학생들은 숙연함 속에 순교역사를 배웠다.

경주 제주 등 전국을 여행하면서 거리는 깨끗하고 쓰레기통이 잘안보여서, 쓰레기 봉지를 들고 다닌 에피소드, 경상도 ,전라도, 제주에서도 지역 사투리를 들을 수 없었다며 아쉬웠다고 류계속 공동 인솔자가 말했다. 부산 소정교회의 친절, 남학생들의 사우나 찜질방 체험(미국은 공동목욕 문화가 없다) 고성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을 보면서 저곳이 북한 맞느냐?

우리가 있는 이곳은 안전하냐 등 모국 방무단 학생들은 색다른 체험을 했다. 모국방문당 학생들은 해단식 후 곧바로 귀국하거나 친척 집으로 가기도 하는 중에 몇 명은 미국의 부모의 허락을 받아 귀국을 늦추고, 이번에 사귄 친구의 친척 집으로 함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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