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씨두리안’ 동성애 '편집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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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씨두리안’ 동성애 '편집 요구' 수용”
  • 박동현 기자/이대웅 기자
  • 승인 2023.10.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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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주용중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보았다”며 “결자해지를 촉구한 우리의 요구를 TV조선에서 수용해, 드라마 전체 내용 중 동성애 코드로 오인되도록 방송되고 TV조선 JOY(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영상을 모두 편집 삭제하기로 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반동연 주요셉 대표와 TV조선 주용중 대표, 수기총 박종호 사무총장, 수기총 서요한 기획실장이 10월 25일 면담을 가졌다. ⓒ반동연
(왼쪽부터 순서대로) 반동연 주요셉 대표와 TV조선 주용중 대표, 수기총 박종호 사무총장, 수기총 서요한 기획실장이 10월 25일 면담을 가졌다. ⓒ반동연

                           항의해 온 시민단체들, “향후 1인시위 및 집회 중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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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씨두리안> 동성애 연상 문제 장면에 대해, 주용중 대표가 영상 편집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 등 시민단체들은 10월 26일 “TV조선 주용중 대표가 문제된 '아씨두리안'의 영상 편집 요구를 수용하였기에, 1인시위 및 집회를 중단하고 향후 TV조선과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반동연은 “지난 7월 28일(금) 약속을 위반해 동성애 코드를 삭제하지 않고 드라마 ‘아씨두리안’을 방송에 내보낸 TV조선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 후 1인시위를 이어온 우리는 10월 25일 주용중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보았다”며 “결자해지를 촉구한 우리의 요구를 TV조선에서 수용해, 드라마 전체 내용 중 동성애 코드로 오인되도록 방송되고 TV조선 JOY(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영상을 모두 편집 삭제하기로 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TV조선이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건전한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며 다음세대를 진정으로 아끼고 보호하는 방송사로 자리잡고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아울러 한국교회와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상호신뢰 속에서 상생하는 길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반동연은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더욱 돈독한 신뢰관계로 발전해 나가리라 믿는다”며 “문제를 인식하고 우리의 요구에 응해준 TV조선 주용중 대표와 직원들에게도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드라마 <아씨두리안> 중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등장하는 장면. ⓒTV조선

다만 “TV조선 JOY 외 OTT 상에 남아있는 영상물에 대해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그러나 향후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 동성애 코드 드라마나 프로그램이 TV조선에선 방송되지 않을 거라는 안도감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위안을 삼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아씨두리안’ 드라마 방송 전부터 지금까지 함께 걱정하며 싸워주시고 기도해주신 국민들과 크리스천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이 PC주의에 물든 서구 국가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문화사대주의에 오염되지 않길 바라며, 동성결혼을 법제화하고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을 제정하려는 그 어떤 불순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TV조선 임성한 작가(필명 피비)의 드라마 ‘아씨두리안’은 며느리(배우 윤해영)가 시어머니(배우 최명길)를 사랑하는 감정을 느낀다는 설정의 내용이 그대로 방영돼 동성애와 근친상간 논란을 빚었다.

이번 입장문에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건강한 경기도만들기 도민연합 등 1,200여 단체가 함께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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