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氣候 危機) 비상사태, 금세기 기후 난민 발생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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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氣候 危機) 비상사태, 금세기 기후 난민 발생 많아진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8.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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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기구(WHO)는 기후 변화를 21세기 세계 보건에게 끼칠 가장 큰 위협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 온난화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성공하더라도 수 세기 동안 지구는 다양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및 온난화 등이 있다.
태평양 가디서그덥(Gardi Sugdub) 섬, 해수면  상승으로 더 이상 살수 없어 정부는 주민들을 이주 시켰다  
파나마본토에서 약 1,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디서그덥(Gardi Sugdub) 섬에 거주하던 300가구, 천여 명의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시작했다.
가디서그덥(Gardi Sugdub) 섬에 거주하던 300가구, 천여 명의 사람들이 이주를 시작했다.
파마마 정부가 마련한 세 보금자리, 물, 전기 생업 준비된 것이 없다. 그들은 어부지만, 이곳은 바다에서 멀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전 지구적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 또는 이러한 변화로 인한 위험의 증가를 뉴스를 통해보게 된다. 이전에도 기후 변화가 있었지만, 현대의 기후 변화는 급격하게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현재의 급격한 기후 변화는 사람이 주도한 산업발전으로 이산화탄소(CO2)와 메테인과 같은 온실 기체를 방출해 일어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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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의해 공장에서 방출한 이산화탄소의 절대량은 전기 등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화석 연료 및 석유를 태워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 외에도 농업, 제강, 시멘트 생산, 산림 손실로 온실 기체가 방출되고 있다. 온실기체는 햇빛을 투과하기 때문에 햇빛이 지구 표면을 가열한다.

지구가 적외선 복사로 열을 우주로 방출할 때 온실기체가 복사열을 흡수하여 지상에 열을 가둔다. 가둬진 열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태양빛을 반사하는 반사율이 높은 만년설 표면이 사라지고 북극과 남극의 얼음산이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어 지상에 여러 변화를 일으켜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킨다.

육지는 지구 전체 평균보다 기온이 약 2배 빠르게 상승했다. 사막은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폭염과 산불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북극에서 심화되는 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으며, 빙하와 해빙이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사라지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더 강력한 폭풍이 만들어지며 기상이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평양 일부 섬나라는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이 잠겨 강제로 이주하도 있다. 기후 변화는 식량과 물 부족, 홍수 증가, 극심한 폭염, 질병의 만연화, 경제적 손실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인간을 위협한다. 또한 기후 변화 그 자체로 난민을 만들기도 한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기후 변화를 21세기 세계 보건에게 끼칠 가장 큰 위협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 온난화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성공하더라도 수 세기 동안 지구는 다양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및 온난화 등이 있다.

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그린란드 빙상의 융해처럼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s)에 닿을 상황에 처할 위기로 몰아넣는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온난화 수준을 제한시키는 행동을 취하거나, 이런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이 있다.

앞으로 지속될 온난화는 온실 기체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의 온실 기체를 제거해서 증가 수준을 줄일 수 있다. 온실 기체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는 풍력이나 태양 에너지 등 지속 가능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석탄 사용량을 점차 줄이며, 사용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

▲ 파나마 정부는 파나마 북부 해안에서 약 1,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디서그덥(Gardi Sugdub) 섬에 거주하던 300가구, 천여 명의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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