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크릭교회 이사회 ‘전원 사퇴’… ‘성추문 논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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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크릭교회 이사회 ‘전원 사퇴’… ‘성추문 논란’ 파장
  • 강혜진 기자
  • 승인 2018.08.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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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하이벨스 담임목사

최근 미국 뉴욕타임즈가 윌로우크릭교회의 새로운 성추문을 보도한 이후, 교회 지도자들의 줄사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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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윌로우크릭교회 리더 중 한 명인 히더 라슨(Heather Larson) 행정목사는 성명을 발표하고 “빌 하이벨스 목사는 우리 교회를 설립한 목회자이지만, 그도 인간이며 깨어진 자이고 스스로가 인정한 죄인이다.

우리는 그의 죄가 지금까지 인정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 하이벨스 목사는 피드백을 잘 주고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임 구조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사회로서 우리는 윌로우크릭교회에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고 이는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전체 이사회가 사임을 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조직하는 것이 마땅하고 생각한다. 이사회 교체 과정은 모든 오래된 이사진들이 물러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즉각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오는 8월 15일 1차적으로 일부 장로들이 이사회를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이사진들은 오늘 밤(9일) 발표하는 지배구조 검토 및 조사 결과에 따른 이행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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