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3회 총회가 10일부터 익산 이리신광교회에 열리고 있다. 제103회기 총회 주제는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가 되게 하소서" 이다.
총회장소인 이리신광교회당 밖에서는 장신대생(교수) 명성교회교인(장로) 통합목사연대, 서울동남노회비대위 등이 인도에서 시위가 있었다.
오후 2시에 총회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개회예배는 성경본문(히13:12-16, 합 3:2)으로 림형석 부총회장이 설교했다.
이어 임원선거는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가 단독 출마 했지만, ‘투표하자’는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반복 주장하는 서울강동노회 소속 한 명의 총대 주장에 다른 총대 한 명이 동의하여 99% 이상으로 보이는 총대들이 단독후보니 박수로 받기로 동의해도 결국 투표에 임했다.
법에 묶여 1500명에 이르는 총대 수에 비해 기표소가 턱 없이 부족하여 투표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비효율과 불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게 했다. 반대자가 없는 '만장일치'는 박수로 받아도 된다.
앞서 김태영 목사는 정견 발표에서 "기독교는 위중한 때를 맞이했다.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동성애, 이슬람 문화를 허용하는 사회 흐름과 맞서야 한다. 또 재판국 판결로 총회 권위가 상실됐는데, 우리의 자정 능력이 있는지 세상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총회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차주욱 장로는 정견 발표에서 "차별금지법, 이슬람, 동성애로부터 (총회를) 지키겠다.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성심을 다해 총회장을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제103회기 예장통합총회 임원은 총회장 림형석 목사(안양노회)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동노회) 차주욱 장로(충주노회) 서기 김의식 목사(영등포노회), 부서기 조의환 목사(부산노회), 회록서기 윤마태 목사(천안아산노회), 부회록서기 최상민 목사(순서노회), 회계 조중현 장로(평양남노회), 부회계 김미순 장로(제주노회) 조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