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소속 고덕시찰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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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소속 고덕시찰회 풍경.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19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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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기 목사는 '가식박수는 치지 말라'고 명성회원들에게 부탁했고, 회의가 끝나고 명성교회 아무개 장로가 악수를 청하자 거절하면서 '가식적인 악수는 하지 말라'면서 거절했다.
▲ 고덕시찰회를 숫자로 장악한 명성회교 회원들인 장로와 부목사, 기타 10 여개 교회대표를 합한 수 보다 많다,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동남노회 산하 고덕시찰회가 18일 오전 11시 창대교회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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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장 손왕재 목사(갈릴리)의 인도로 시찰회 회계 이천수 장로(대양) 기도, 성경말씀 데살로니가전서 2장 3-4절 ‘우리의 권면은 어떤 잘못이나 불순한 동기나 속임수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부탁을 받은 사람으로서 말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고 우리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합니다). (5절 추가)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한 번도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욕심의 가면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증거하고 계십니다

성경말씀을 손왕재 목사가 봉독하고 이어 ‘기본으로 돌아가자’ 제하 설교로 손왕재 목사는 윤리 도덕이 아니라 복음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설교를 했다.

2부 회의, 서기 이옥기 목사의 회원점명, 전 회의록 낭독, 회계보고, 시찰경유 안건보고 까지는 극히 정상적으로 회무가 진행되었다. 임원선출 차례에서 손왕재 목사는 ‘전례는 전 시찰장(전형위원)들이 의논하여 서기가 시찰장이 되었다고 소개 했다.

▲ 연임 시찰장 손왕재 목사

이때 명성교회 권효기 장로가 발언권을 얻어 메모 해 온 적용헌법을 발언(낭독)하면서 투표로 시찰장을 뽑자고 발의했다. 시찰회원인 기자가 발언권을 얻어 ’지금 보니 명성교회 회원이 90% 정도로 보이는데 기존질서를 깨고 서기 이옥기 목사님이 시찰장이 안되고, 명성교회서 표로 미는 사람을 시찰장 시키겠다는 것 아니냐‘ 설교하신 대로 복음적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발언했다.(명성회원 야유)

명성교회 회원들은 투표를 외쳤다. 투표용지를 준비하여 투-개표를 하고 보니, 손왕재 목사가 56표(이옥기 목사 15표)로 시찰장에 당선 되었다. 이때 김기종 목사가 총회장이나 노회장이 전부 단임인데 어떻게 시찰장이 연임이냐고 질의 하자 '어느 시찰은 2년 씩 한다'고 손 목사가 답변했다.

기자는 다시 발언권을 얻어 손 목사에게 '연임 하실 것이냐'고 묻자 당선 되었으니 '한 해를 더  섬기겠다'고 대답했다. 

신구임원 교체순서에서 구원임소개가 누락되자 구임원도 소개를 요구했다. 이때 직전 서기 이옥기 목사는 앞에 나와 인사를 하자 명성회원들이 박수를 쳤다 이옥기 목사는 '가식박수는 치지 말라'고 명성회원들에게 부탁했고, 회의가 끝나고 명성교회 아무개 장로가 다가가 악수를 청하자 거절하면서 '가식적인 악수는 하지 말라'면서 거절했다. 

전체회무를 끝내고 창대교회가 재공하는 식사를 하려고 여수식당으로 이동하는 길에서, '형제의 기회를 빼았는 것이 복음적이고 기본으로 돌아 가는 것'인가 보다는 수근거림이 들렸다. 

고덕시찰회 속한 교회는 상일, 하늘 꿈, 대양, 성천, 명성, 창대, 시온, 갈릴리, 민들레, 가까운, 예수영광, 하늘나루, 삼원, 등 목사가 없는 교회를 제외하고 100% 참석했다. 13개 교회 중에 12개 교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고덕시찰 초유의 시찰장 선거 및 시찰장 연임을 명성교회는 만들어 내었다.

이것은 다가 오는 10월30일 제74회 정기노회(임원선출)에서 명성교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암시 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시찰회 현장에서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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