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것을 보물로 삼으면 염려가 온다.” 우리 인생에서 참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염려'죠. 부끄럽게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염려는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그 내면을 드려다 보면, 자신의 꿈을 하나님의 일이라 착각하기 때문일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자신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안달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염려죠.
오늘 새벽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안달하고 염려한다면, 우리 인생의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오늘 새벽도 마이클 어의 [하나님께 놀라다]의 일부분을 발췌해 여러분들에게 드립니다. 한 주간을 묵상하는 좋은 글이 될 듯합니다. "명심하자. 예수님의 관심은 그저 우리를 행복한 사람들로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 나라의 백성,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백성으로 만들고자 일하신다. 우리의 안락이나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과업이 관건이다.
예수님은 “너희가 잘못된 것을 보물로 삼으면, 불완전한 너희의 보물 때문에 염려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젊음과 외모가 보물이라면, 나이 드는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돈이 보물이라면, 경제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 가족이 보물이라면 그들에게 벌어질 수 있는 온갖 끔찍한 일들로 염려할 수밖에 없다.
예수님은 “염려하지 마라. 너희에게 나쁜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대신 올바른 것을 보물로 삼고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면, 새와 꽃처럼 염려할 일이 없을 거라고 가르치셨다.
잘못된 것을 보물로 삼으면, 언젠가는 지나가고 사라질 그 보물 때문에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 살아갈 때 부산물로 얻는 것이 안전과 공급하심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면, 그 보물을 더 확실하게 잃게 될 것이다." 지켜야할 보물 때문에 염려하거나 안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것이 신앙의 훈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염려거리가 충만한 이 세상에서 염려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야 말로 능력 있는 삶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