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교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V 자를 그리며 뭔가 성공한 사람들의 흉내를 내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선교사에게 탈출 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들어 그냥 선교지에 남기로 했습니다.
(편집자주) 선교사님의 글 원형을 최대한 유지 하겠습니다.
'빠삐용'을 쓰다가 글이 길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곳 인터넷 환경이 약해서 그런지 다듬지도 못하고 그냥 패북에 올렸네요.. 그래서 다시 그뒤를 이어겁니다. 본의 아니게 마무리가 2편이 되었네요..
이곳은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5일간에 시간을 줬습니다. 5일 안에 외국인들은 빨리 이곳을 빠져 나가야 했고, 본국에서도 빨리 귀국하라고 전세기까지 띄웠습니다. 빨리 결정하고 단 5일 안에 빨리 이곳을 빠져 나가야 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고 모든 행동이 통제되기 때문입니다. 항공료가 몇천불로 뛰고 여러가지 걱정을 하고 있을때, 그때도 고국 친지들이 빨리 탈출 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선교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V 자를 그리며 뭔가 성공한 사람들의 흉내를 내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선교사에게 탈출 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들어 그냥 선교지에 남기로 했습니다.
선교사가 되고 선교가기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약속하고 현지에 갔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선교지에서 그곳 사람들과 생과사를 같이 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순교는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선교하다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선교사들은 아주 많고 그들의 순교의 피를 통해 우리가 복음을 접하고 구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은혜를 받아 선교지에 들어와 한 영혼 구하기위해 애써 왔습니다.
코로나19 역병이 왔다고 슬며시 귀국하는 것도 아니고 탈출 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고국으로 돌아가 V 자를 그리며 SNS에 올린다면 이건 크나큰 모순 덩어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이곳은 아직 확진자는 많치 않다고는 하나 매일같이 늘어나는 추세라 위험하다고 합니다.
고국같은 선진국에서는 몸에 열이 나거나 이상하면 바로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감별할수 있으나 이곳에서는 검사하는 킷트가 없으니 한마디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어디 이 나라 뿐이겠나요 많은 나라들이 장비 부족으로 검사를 아예 못하는 실정이라 오히려 미국같은 나라보다 더 위험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시겠지 하면서 무방비로 다닌다면 오히려 하나님을 걱정하게 하실수도 있습니다. 모든 예방차원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손씻기 거리두기 소독하기 면연력 키우기 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줄어든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으며 중국도 그렇다고 하는데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니까 믿을수가 없습니다. 확진자가 줄어 들었다고 마음놓고 예방을 개을리 한다면 또 다시 화를 부를수있습니다..
아직 여러나라는 코로나19 가 엄청나게 퍼져나가고,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코로나19 로 인해 세계가 바뀌고 있습니다. 권력자나 부자나 잘난자나 선진국가도 이 코로나19 가 비켜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마 내가 누군데 하면서 살던 사람들이 더 겁을 먹을 수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이 이 역병을 주신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보다 더 심했던 역병과 환란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이 사탄에 의해 조정되어 가는것을 참고 참다 경고를 날리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의인 10명이 없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신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여튼 코로나19 에 걸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 남는자가 성공하고 이기는 것 입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시는 분은 내가 코로나19 확진 판결을 받어도 마움이 평화로울거고 그분의 피의 공로를 입어 병마에서 해방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힘으로 변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페친 여러분 사랑합니다.
(편집자 주) 전천홍 선교사님은 필리핀에서 망향족 섬김,
워싱턴 신학대학에서 공부했음, 건국대학교에서 PG 전공 신일고등학교 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