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후임에 42세 김다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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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후임에 42세 김다위 목사
  • 박동현 기자/이대웅 기자  
  • 승인 2021.06.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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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그래서 교회는 세 가지 단계를 거쳐 후임 목사님을 정했다. 첫째로 후임 목사님을 정하는 프로세스를 정하는 기간을 2년여 거쳤다”며 “둘째로 어떤 분이 좋은 목사님인지 1년간 TF를 구성해서 찾았다. 셋째로 다섯 후보자 중 한 분을 찾는 일을 진행했고, 지난 4월 청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한 분을 정했다”고 말했다.
▲유기성 목사(왼쪽)와 후임으로 결정된 김다위 목사. ⓒ유튜브
유기성 목사(왼쪽)와 후임으로 결정된 김다위 목사. ⓒ유튜브

5월 30일 유튜브 영상 통해 직접 발표… 2년 뒤 은퇴, 장로 65세 자원 은퇴와 함께, 본인도 조기 은퇴
7년 전부터 후임 담임목사 기도, 프로세스 거쳐, 5월 교회 대표 임원회에서 97.3% 동의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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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에서 후임 담임목사를 결정했다. 2년 후 부임할 목사는 현재 미국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사역중인 김다위 목사(42)이다.

유기성 목사는 지난 5월 30일 영상을 통해 교우들에게 이를 직접 소개했다. 1957년생인 그는 조기 은퇴 이유에 대해 “저희 교회는 장로님들께서 65세 자원 은퇴를 하시게 되면서, 그때 담임목사인 저도 자원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7년 전부터 후임 목사님에 대한 기도를 하고, 장로님들께 후임 목사님을 모실 준비를 하자고 부탁드렸다”고 소개했다.

유 목사는 “그래서 교회는 세 가지 단계를 거쳐 후임 목사님을 정했다. 첫째로 후임 목사님을 정하는 프로세스를 정하는 기간을 2년여 거쳤다”며 “둘째로 어떤 분이 좋은 목사님인지 1년간 TF를 구성해서 찾았다. 셋째로 다섯 후보자 중 한 분을 찾는 일을 진행했고, 지난 4월 청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한 분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한 달간 대표 임원회를 거쳐, 97.3%라는 압도적인 동의를 얻었다”며 “그래서 지난 주일 구역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리사님께서 오셔서 새로운 선한목자교회 새 담임목사님, 우리가 확정지은 목사님을 최종적으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유기성 목사는 “그래서 오늘 교우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2년 뒤 새 담임목사님 되실 분을 소개한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계신 모양이다. 나이 42세의 젊은 목사님”이라며 “그러나 저는 참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 속에 후임 담임목사님을 준비하셨음을 깨닫는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을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후 김다위 목사에 대한 소개 영상이 이어졌다. 교회 측의 소개에 따르면, 김다위 목사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이 되고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제자가 되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의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김다위 목사는 감신대와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유학을 떠나 세인트폴신학대학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지난 5월 듀크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한목자교회에서 2003년 12월 사역을 시작했고, 2010년 10월 중앙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나 2011년 7월부터 UMC 교회들 중 중 가장 주목받는 부활의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사역 중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 청빙을 받고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부임 당시 이 교회는 많은 어려움으로 성도들이 20명도 채 모이지 않았으나, 김 목사 부임 후 8년 동안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으로 교회를 사랑으로 신실하게 세워 200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부흥했다고 한다.

김 목사는 불신자들과 다음 세대를 십자가 복음으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제자를 세우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사명의 길을 신실하게 달려가고 있다. 가족은 아내 유경아 사모, 자녀 3명이 있다.

▲김다위 목사. ⓒ유튜브
김다위 목사. ⓒ유튜브

영상에서는 김다위 목사가 직접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이 자리에 서게 되고 인사드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며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이 자리에 합당한 사람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너무 영광스럽고 소중한 자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민교회에 있으면서,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8년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며 “사역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있다. 한 명 한 명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예수님 성품을 닮은 사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제게 주신 사명”이라고 밝혔다.

5가지 ‘위드(with, 함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교회가 지금까지 달려왔던 위드 지저스(with Jesus)라는 비전을 계승하고 싶다. 예수님을 따르고 동행하는 예수님의 사람을 세울 것”이라며 “그리고 위드 넥스트(with next), 다음 세대를 세우고 싶다. 말씀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로 세우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위드 네이버스(with neighbors), 성남과 서울과 대한민국의 이웃, 이웃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싶다”며 “위드 노스(with North), 북한을 품고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싶다. 그리고 위드 네이션스(with Nations), 열방을 향해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과 미전도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 세계 흩어진 선교사님들과 협력 선교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기성 목사는 최근 가장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는 주일 3부 예배를 부교역자에게 맡기는 등 목회 계승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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