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복음화는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미래이다. 2016년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꿈미교회교육컨퍼런스'에서 김은호 목사님은 “2050년 경에는 교회학교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찾아왔고, 온라인 예배와 제한적으로 오프라인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지속적인 온라인예배로 인해 청소년들의 교회학교 이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타종교와 이단들은 다음세대 포교전략을 15년 전부터 기획, 구조화하여 사단법인을 세우고 교육부·여가부·법무부와 MOU를 체결하여, 프로그램 진행 등 전략화 했으며, 현재 공교육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각개전투로 하고 있으며, 공교육 영역에서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떠한 대안들이 있는가? 다음세대 맞춤 선교 전략인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을 소개하고자 한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은 지역교회를 통해 지역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다음세대 맞춤 선교전략이다.
먼저 학령인구 및 교단 청소년 현황, 특히 공격적으로 다음세대에게 손을 뻗고 있는 타 종교와 이단들의 포교전략 실태, 이어서 다음세대 맞춤 선교 전략인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현황과 방향을 나누도록 하겠다.
1. 학령인구 및 (통합)교단 청소년 현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학령인구는 2015년 892만명, 2025년엔 184만명이 감소한 708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중학생은 2015년 158만명, 2025년엔 18만명이 감소한 140만명이다. 1년에 1만 8천명씩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통계청에서는 인구감소 추이가 10년 더 앞당겨졌다고 발표했다. 우리가 예상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교회는 고령화 될 것이며,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든 곳이 될 것이다.
2. 타종교 및 이단들의 다음세대 포교전략
학교 사역을 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타 종교와 이단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합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타 종교와 이단들이 만든 단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그들은 내 생각보다 훨 씬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교육에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정체를 숨기고 활동 했지만, 지금은 공개적인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놀랍게도 타 종교와 이단들은 사단법인을 설립하여 여성가족부나 법무부, 교육부, 문체부 등과 MOU(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합법적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서 인성교육이나 진로 교육, 학교 폭력 예방, 문화 공연, 템플스테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신들의 신앙과 교리를 직.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자신들의 원래 종교명칭 대신, 호감을 주는 일반 회사명이나 단체명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대부분 타 종교와 이단이 배경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인구 감소 현상을 예상하고 15년 전부터 다음 세대 포교를 위해 구축해놓은 시스템이었다.
1) 불교
2014년 한국불교 문화사업단은 ‘청소년과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관련해서 여성가족부와 MOU을 체결한다. 그게 바로 템플스테이다. 사찰 옆 수양관에서 108배, 염주 만들기, 참선, 포행 명상, 새벽 예불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초중고에서 홍보되고 있다.
또한 많은 정치인이 템플스테이를 국가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고 불교 문화를 미래성장산업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실제로 나라에서는 천억 넘는 세금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에게 자신들의 미래가 달렸다고 판단한 불교계는 미래세대위원회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연구해왔다. 그래서 성적과 입시, 가정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다음 세대를 인성교육과 인문학 교육으로 유혹해서,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로 포장한 불교 신앙을 가르치려 한다. 그 플랫폼이 바로 템플스테이다.
2) 천주교
돈보스코는 1967년부터 청소년들과 만나고 있는 가톨릭의 교육 플랫폼이다. 지역 사회의 교사와 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 운동인 돈보스코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영상 미디어 관련 교육(미디어 교육 캠프나 방송 관련 직업 체험 학습 등)을 실시하고 국제 교류를 통한 제3세계 봉사활동과 21세기 인재를 위한 리더십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다음 세대의 일상에 함께하고 있다.
또한 돈보스코 정보 문화센터는 자립과 직업, 아동복지와 직업 전문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들은 서울시, 사랑의 공동모금회, 방송위원회, 여성가족부, 전파진흥원, 보건복지부, 인터넷진흥원, 교육부, 서울시 학교 밖 지원센터, 국가 청소년위원회, KOIKA 같은 여러 국가 기관과 협력하며 공신력을 높이고 더 적극적으로 학교에 파고들고 있다.
3) 대순진리회
과거에는 “도를 아십니까?”라는 질문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다가가던 대순진리회는, 이제는 대순 청소년 지도자들을 통해 다음 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6년에 시작한,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모임 ‘길벗’이 바로 그것이다. 대순 진리를 아이들에게 직접 전하고 훈회·수칙을 생활화하는 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또한 그들은 대순 캠프를 운영하고 길벗을 운영할 대순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여 다음 세대의 일상에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4) 신천지
교회에서 중등부를 담당하고 있을 때 이야기다. 어느날 청소년부 학생 A에게 일본에 이민 갔다 돌아온 가정이 친절하게 접근하였다. A는 그 가정이 신천지 신도인 줄 모르고 일본어를 배우고 있었다. 관계가 형성되자 그들은 A의 가족들에게 까지 접근하기 시작했다. 가족들 연락처를 궁금해하기에 별 생각없이 알려줬는데, 그 뒤부터 신천지에서 전도하러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제주성시화운동본부 주최로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세미나를 진행할 때 였다. 세미나 이후 한 남성집사님이 꼭 해야할 이야기가 있다며 간곡히 부탁하셨다.
“저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저희 가정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이어 왔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육지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사님의 안색은 어두워졌고 눈물을 참으시며 말을 이어가셨다.
“저희 아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목사님, 학워복음화인큐베이팅을 공유하는 곳마다 신천지에 관한 이야기도 꼭 해주세요. 저희 아이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한국 교회에 큰 상처를 입혔고 지금도 다양한 전략으로 우리의 일상에 교묘히 스며들고 있는 신천지 집단은, 다음 세대에게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포교하고 있다.
신천지도 사단법인과 교육기관, 지역 언론사를 설립해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활동과 설문 조사, 상담센터와 스터디, 자체미디어인 유리바다를 통한 인터넷 홍보와 SNS 소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5) 하나님의 교회
국제위러브유는 안산홍을 하나님 아버지로, 장길자를 하나님 어머니로 믿는 이단이며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그들은 국내외에서 인성교육, 진로교육, 자원봉사, 헌혈, 클린월드 운동(기후・환경 관련)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남, 전북, 대구, 울산, 제주도 같은 지역의 예배 공간을 센터로 활용하여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인성교육 운동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지역 학교 및 교육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 교육에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인 학부모들을 동원해서, 장학금을 수여하거나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학자금과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에 침투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친숙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UCC스페이스라는 영상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언어로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들은 이런 자료들을 학교 친구들에게 모바일로 보내주며 열심히 전도하고 있다
6) 이슬람
한남동 이슬람 중앙사원은 용산구 문화탐방 코스 중 하나이다. 지리적으로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 등의 문화와 함께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들이 탐방하고 있다.
판교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는 문화동아리 시간을 통해 매주 한남동 이슬람사원을 탐방한다.
다음세대인 중·고등학교, 대학생들에게 이슬람은 문화로, 평화의 종교로 그들의 일상가운데 들어오고 있다.
7) 박옥수 구원파 - 사)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
2001년 구원파 박옥수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을 IYF를 설립한다. 문화, 인성, 중독, 교정, 페스티벌, 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교육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11박12일 동안 IYF 월드문화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 40여개국 5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수백억의 예산이 오직 청소년들에게 투자되고 있다. 월드문화캠프기간 동안 전세계 교육부 장·차관 초청, 대학총장 초청, 국회의원 초청 등을 통해 MOU를 맺고 공교육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IYF는 1995년부터 사)국제마인드교육(IMEI)을 통해 공교육, 각 국가, 교정, 군대, 의경, 학부모, 교사직무연수, 기타 다양한 분야에 들어와 교육을 하고 있다. 초·중·고등 학교에서 구원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전해지고 있다.
IYF는 링컨스쿨이라는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인가 받은 정식 대안학교이다. 링컨스쿨을 졸업한 친구들 중 상당수가 선교사로 해외에 나간다. 대통령 해외 순방 시 현지에 있는 구원파 선교사들을 통해 적극 대통령 및 정부 인사들을 서브한다. 이 전략을 통해 현지 대통령, 교육부장관, 정부 인사들과 관계를 맺고 MOU를 체결, 50여 국가에 달한다. 엄청난 인맥과 자금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8) 단월드 이승헌
호흡과 명상, 기체조와 정신건강, 뇌 교육을 강조하는 단월드는 ‘인간은 신이며 신과 인간은 하나’(신인합일)를 주창하며, 우주 창조의 여신 마고 할멈과 환인과 환웅, 단군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단체이다.
국학원을 설립해서 홍익인간 사상을 가르치고 학교마다 단군 신상 건립 운동을 펼치면서, 전국에서 지구 시민 청년연합YECO, YoungEarth Citizen Organization 명상 캠프를 열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러브마이셀프’Love Myself 세계관을 전하고 있다. 또한 15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인성교육’은, 초중고 교사와 교장의 직무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공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들은 글로벌사이버대학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를 세우고 뇌 교육을 문화에 융합시켜 미래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들은 EBS나 하우교육방송 등을 통해 ‘자존감을 키워주는 뇌교육 명상’ 같은 형태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와 부모들이 공중파 교육 방송과 교육 전문 채널을 통해 단월드 세계관을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다.
특별히 타종교와 이단이 다음세대 선교에 올인하는 이유를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 |
51,780,579명 |
대한민국 인구대비 학생수 11.5% |
||
대한민국 학생 |
고등학교 |
중학교 |
초등학교 |
유치원 |
5,959,420명 |
1,337,320명 |
1,315,846명 |
2,693,716명 |
612,538명 |
첫째, 타종교와 이단들의 부모세대는 교주와 그들의 교리에 충성을 다했지만, MZ 세대인 자녀세대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종교가 가짜이며, 교주가 죽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전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을 동원하여 학원선교에 올인하고 있다.
둘째, 타종교와 이단들의 전략은 세계관, 문화, 인성교육을 통한 교육플랫폼이다. 이를통해 교육, 인성, 문화, 예술, 스포츠, 미디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에 접근하고 있다. 공교육안에서 타종교와 이단들의 프로그램과 교육이 가능한 이유는 사단법인조직, 교육부, 여성가족부, 문체부 등과 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활동은 합법적이다.
반면 기독교는 세상의 보편적인 언어와 플랫폼을 통해 학교에 접근하는 교육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 타종교와 이단들은 대한민국 다음세대 6백만명에게 수백억의 예산 및 인력을 투자하여 학원선교에 올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한국교회는 어떠한 대안과 전략이 있는가?
3.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현황과 방향
이단들의 다음세대 포교전략에 대응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을 소개하려고 한다.
1)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이란
지역교회를 통해 지역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운동이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이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3세대가 연합하여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의 공유방법은 지역교회와 연결이 되면 금요철야, 주일오후 예배를 통해 학령인구 및 교단 주일학교 현황, 타종교 및 이단들의 현황 등 현재 학원복음화 상황을 공유한 후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학교 현황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크리스천 교사가 함께 동아리를 개설하고 지역교회 사역자는 외부강사로 들어가서 아이들의 신앙을 지도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교회 공유 → 청소년+교사 동아리개설 → 예배 → 교회로 오는 선순환 구조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을 하는 것이다.
2)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의 필요성
학원복음화의 어려움은 청소년들과의 접촉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청소년들은 학교, 학원, 집이라는 단조로운 일상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상으로는 아침 9시부터 새벽까지 모든 일정이 짜여져 있다. 주중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교회가 그들의 일상으로 찾아가야 한다. 그 대안이 바로 학교 안에서 예배하며 청소년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이다.
타 종교와 이단들의 전략을 보면 그들은 보편적인 이름과 보편적인 용어를 가지고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공감하고 있다. 기독교가 놓치고 있는 영역을 타종교와 이단들은 전략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학원복음화를 위해서 교회도 적극적으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교회공동체에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정보를 공유하여 청소년들이 일어나고, 크리스천 교사가 일어나고, 시니어와 부모세대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학교마다 예배를 세우고 학교에 있는 아이들이 예배를 통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것이다. 각계각층이 연합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때 효과적으로 다음세대에게 복음이 전수 될 것이다.
3)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현황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2011년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되었다. 2020년 현재 50개 학교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으며 80%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복음을 듣고 있다. 부천과 분당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서울, 수원, 시흥, 경기광주, 평택, 제주, 울산, 목포, 강원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10개지역의 거점교회를 통해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거점 교회에서 금요철야, 주일오후, 청소년 주관 예배, 교사 헌신예배 등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정보를 공유했고, 2019년에만 30곳의 학교에 예배가 세워 졌다. 펜데믹 시즌에도 20곳의 학교에 새롭게 예배가 세워졌다.
다음세대, 특별히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향한 영혼구원의 열정이 있는 교회들이 초대해주셨고,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을 통해 학교마다 예배가 세워지는 열매를 볼 수 있었다. 아직 열리지 않은 지역과 교회에 속히 학원복음 화인큐베이팅 정보를 공유할 수 기회가 생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4. 결론
타종교와 이단들은 1년에 수백, 수십억의 예산을 다음세대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사단법인을 조직하여 교육부, 여가부, 문체부 등 공공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하여 공교육에 있는 다음세대들에게 그들의 세계관을 주입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
그들은 미디어, 문화, 예술, 스포츠, 상담, 힐링캠프, 인성교육, 뇌교육, 아버지학교, 방과 후 교실, 교사 직무연수, 장학금, 학자금, 교복지원, 생활비 지원 등 다방면으로 다음세대와 소통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복음화전략은 대부분 교회 안에 있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교회안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매년 주일학교 예산 삭감, 교육목회자 TO 줄이기 등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행동에서는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1) 다음세대 맞춤 선교 전략인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다음세대가 위기다” “교회학교가 사라지고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고령화 저출산의 영향으로 한국교회의 교회학교가 70%가 사라진 상황이며, 이제는 부모세대에서 자녀세대로의 신앙 계승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 대한민국에서 약 6백만명의 다음세대가 있다. 단지 교회밖에 있을 뿐이다. 교회밖, 하나님을 모르는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세대에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학교의 허락을 받고 예배를 세워 믿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운동을 한국교회에 공유하여 지역교회와 함께 1만 1천 중.고등학교마다 예배를 세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해야한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담임목사님들께 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하며, 금요철야, 주일예배 시간을 통해 교회에 정보를 공유, 교회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며 지역 학교마다 예배를 세워나가야 한다.
2) 다음세대 사역자 스쿨(양성과정)을 세워야한다.
다음세대 사역이 역동적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사역자 교육과 교회학교 생태계의 변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한국교회는 교회사역에 특화되어있다. 교회밖 사역과 전도사역은 과거에 비해 많이 위축되어 있는게 현실이다. 신대원 또한 목회자가 되는 과정에 초점이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다음세대 사역은 각자 알아서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생태계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세대 사역자를 훈련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은 13년간의 학교사역 경험을 통해 학원복음화사역자 양성과정과 다수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신력의 한계라는 부분도 가지고 있다. 이를 복음주의협회에 소속된 교회들과 함께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운동 사역자스쿨을 진행하여 공신력있는 전문사역자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지역교회가 지역학교에 예배를 세워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 한국교회의 아쉬운 점은 다음세대 전문사역자가 나올 확률이 정말 희박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학교 사역자들 대부분 파트이며, 아르바이트 월급보다 사례가 낮고 전임인 경우에도 4대보험이 안된곳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세대 전문사역자는 둘째치고 다음세대 사역을 지속하는 사역자를 찾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교회학교,다음세대 사역을 지속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의 변화가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다.
3) 학원복음화를 위한 사단법인 플랫폼이 세워져야 한다.
타종교와 이단들은 20여 년 전부터 사단법인을 구성하여 공교육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기독교도 교육선교와 학원복음화를 위한 싱크탱크를 조직, 사단법인조직, 프로그램진행 및 사례를 쌓아서 공교육 안의 터를 굳건히 해야 한다. 전국각지에서 각개전투하고 있는 상담, 인성교육, 아버지학교, 교사 힐링캠프 등 다양한 사역자들이 합법적으로 공교육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인 사단법인을 조직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들이 연합해야 할 것이다.
최새롬 목사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홈페이지 https://icschool.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