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8회 총회 장소 변경 구체적인 제안 7개 대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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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8회 총회 장소 변경 구체적인 제안 7개 대형교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3.08.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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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천안중앙교회(신문수 목사)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가나다순)는 공동으로 7일 이순창 총회장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ㅗ인다. 이니 여러번 총회장소로 사용했던 소망교회 본당.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 산하 7개 대형교회가 다음 달 열리는 제108회기 총회 장소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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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천안중앙교회(신문수 목사)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가나다순)는 공동으로 7일 이순창 총회장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이들 교회는 “총회 장소와 관련한 논란을 보면서, 임원회가 허락한다면 우리 7개 교회 중 선택에 따라 장소와 일체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면서 “이 일에 동참한 교회들은 총회를 유치 할 만한 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숙소나 주변 시설 등 여러 고려 사항으로 인해 장로회신학대에서 총회를 개최한다면, 제반 비용을 교회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명성교회와 장로회신학대는 5㎞ 남짓 떨어져 있다.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 1일 총회백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전국 노회장·서기 연석회의에서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제108회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 수밖에 없는 이유를 거듭 설명했지만, 이견이 여전하다.

목회지 대물림을 둘러싸고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여는 것이 부당하다는 여론 때문이다. 당시 김의식 부총회장은 “‘영적 대각성 성회’를 통해 많은 인원이 은혜를 나누기 위해서는 명성교회가 필요했다”며 “이번에 서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소속교단 교회와 목회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공유되고 있는 7개교회 문건

문제의 본질은 '성경에 대한 이해' 가 아니다.

예장통합 총대들은 명성교회서 해당 헌법(사회서 볼 때는 종단규칙)을 통과시켰다. 헌법 28조 6항..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같은 교단였다가 분립한 합동(영어 통합이나 합동이나) 은 28조 5항까지는 100% 같다. 다만 통합은 6항을 끼어 넣었고, 합동은 만지작 거리다가 그대로 두면서 '그 교회 교인들이 결정하게 두고 총회는 강제하지말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은 K목사 부자승계 사례가 발생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들은 문제을 삼을 법이 없었다. 이 문제에 대해 자기소견울 말하지만, '성경'이나 '하나님의 시각'으로 명쾌하게 발언하는 것을 기자는 알지 못한다. 기자가 예측하기로는 자기 소견에 옳은 주장을 하지만, 제108회 '총회가 총회 회의 본질' 보다는 사회에 '기독교 부정적시각 뉴스 생산'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을 우려하는 통합측 지도자 목사들을 볼수 없다.

당시 소망교회 총회개회예배시 전 총회장들이 입장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에서 총회장소 문제로 진지하게 토론했는지도 의문이다. 특정임원의 드라이브를 수용한것은 아닌가 싶는 말도 들린다. 8월1일 전국 노회장,서기 초청 간담회에서 사실상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혼자서 이 문제를 플려고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 노회장의 질문, 총회 첫날 총대들이 '회의순서 채택'에서 '다음 날 '일만 명 영적대각성기도회' 를 허락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총대님들 뜻에 따르겠다'고 김의식 목사는 답변했다. 부총회장을 지지하는 발언도 있었다. 총회 둘째 날, 일만 명 동원 계획을 세워 진행해 놓고, 기도회를 취소한다는 것은 총회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세상에 웃음거리를 보이게 될 것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7개의 대형교회(목사)들이 팔을 걷고 품위?있게 목소리를 내는 것은 총회임원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가는 길을 꺾기도 어려워보인다. 기자가 기사로 표현할 수 없는 사정들이 있다. 예장통합 총회 총대들이 '하나님의 시각'으로 지혜롭게 처신 해 주기를 기도 하게 된다. 결정권을 가진 총회와 7개 대형교회가 거대? 세력이지만, 의견제시 이상은 할 수없다.  총회장소 문제로 '총회불참 결의노회는 한곳도 없다.

참고로, 총회 서울노회유지재단에 가입함으로 개 교회의 채무가 없지만, 교회건물이 압류당한 사례를 보면, 총회에서 이법을 만든 목적은 교회의 공공재산의 사유화를 막자는 좋은 취지였다. 그러나 결과는 서울노회유지재단에 가입하지 않은 교회가 오히려 안심하는 형국이다. 좋은 뜻으로 만든 법이 꼭 좋은결과를 낳는 것은 아닌것 같다. 

예장통합 총회는 목사 자녀 등 승계(세습)금지법을 만들어서 하나님 앞과 대 사회적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지, 그 법 시행 이후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자의 개인시각으로는 예장통합측 이미지 훼손은 많지만, 얻은 것은 없어 보인다.

제107회 총회 시에 몇개 노회서 이법 관련 헌위가 올라 왔지만, 총대들은 받지 안했다. '그 문제는 그만 좀 하자'는 뜻으로 읽혀졌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하필 그 법을 어긴 장소에서 총회를 하겠다는 것이냐'와 '이제 그만하고 '대각성 기도회'를 하면서 화해하고 치유하자는 주장'이다. 이런 저런 주장을 하는 모두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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