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예장 합동 직영 신학교) 역사상 최초로 ‘관선이사’ 파송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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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예장 합동 직영 신학교) 역사상 최초로 ‘관선이사’ 파송 가시권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02.0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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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재단이사회 모였지만, 개방이사 4인 뽑는데 그쳐
▲ [총신대 건물]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재단이사회가 후임이사 선임을 위해 3일 개회했지만, 이사 정원 15명 중 개방이사 4인을 뽑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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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1명의 일반이사는 끝내 선임하지 못하면서 관선(임시)이사 파송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날 재단이사회는 개회를 위한 의사정족수 8명을 가까스로 넘긴 10명의 이사들로 개회할 수 있었다. 이후 후임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가 김승동(영남, 구미상모교회)·박병석(영남, 양양서부교회)·이덕진(서울서북, 명문교회)·백동조(호남, 사랑의교회) 목사를 개방이사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총회(예장 합동)가 추천한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일반이사를 새로 뽑으려 했으나, 투표 결과 11명 중 단 한 명도 당선 기준인 8표를 얻지 못했다.

이날 총회가 추천한 11명은 소강석(중부호남)·박재신(중부호남)·서한국(중부호남)·권순웅(서울서북)·고영기(서울서북)·김종준(서울서북)·김희태(서울서북)·배광식(영남)·이승희(영남)·양대식(영남) 목사, 김신길 장로(영남)였다.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개회를 위한 정족수인 8명의 이사조차 제대로 선임하지 못함에 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만약 관선이사가 파송되면 총신대 116년 역사상 최초다.

일단 교육부는 오는 6일부터 긴급처리권을 가진 현 이사들을 상대로 청문 절차에 돌입한다. 결과에 따라 임시이사 파송은 물론, 현 이사들에 대한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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