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와 관악구 내에 세워진 많은 교회들 가운데 특별히 다섯 교회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찬양대의 연합행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림은 물론, 찬양대원들의 신앙성숙과 질적 향상을 도모함에 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다섯 교회는 한 뿌리이다. 서울 본동에 위치한 노량진교회(위임목사 여충호)가 지금으로부터 109년전인 1906년에 창립되었고, 노량진교회의 당시 상도동의 기도처에 모여 기도하던 성도들이 독립으로 1946년 6월에 상도동교회(위임목사 최에릭)를 세웠다. 그 후에 노량진교회를 뿌리로 한 송학대교회(위임목사 정동락)와 큰은혜교회(위임목사 이규호)가 세워졌고다.
1965년 4월에 상도교회에서 분립한 남현교회(위임목사 이규곤)가 상도동 남쪽 언덕에 세워진 것이다. 한 뿌리 다섯 교회는 이와 같은 역사성을 가지고 20년 전부터 찬양대원들의 연합활동을 통해 믿음과 소망의 공유, 그리고 사랑의 교제로 한국교회 역사의 본보기가 되자는 목적 하에 찬양대의 자질향상과 교회 음악의 정보교환,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에 노력해 왔다.
특별히 금년은 남현교회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건축한 새 성전에서 ‘한 뿌리 다섯 교회 축하 찬양예배’로 다섯 교회의 찬양대 300여명과 남현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쁨과 감격 속에서 찬양예배가 드려졌다. 예배 후 하나님께 드려진 찬양의 순서와 곡목은 다음과 같다. 노량진 교회(하나님 영광이 이 성전에 가득하다. 소망찬양대) 상도교회 (찬양해 주님을. 시온찬양대), 송학대교회(승전가. 시온찬양대) 큰은혜교회(모든 민족과 언어들 가운데. 임마누엘찬양대) 남현교회(시편 100편. 연합찬양대)
그리고 마지막은 한 뿌리 다섯 교회 찬양대원 전체가 연합으로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와 ‘천사의 합창’ 등의 장중하고 힘 있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성도들에게는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내년에는 큰은혜교회에서 ‘한 뿌리 다섯 교회’에서 연합으로 찬양제를 가질 예정이다. 이규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