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내에서 유력한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던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목회와 선교에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연신교회 당회는 2015년 12월 13일 만장일치로 이순창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세울 것을 결의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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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순창 목사는 1월17일 연신교회 교인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눈물이 나도록 감사하고 감동적"이라면서도 "거룩한 총회를 두고 저도 계속 기도했으나,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을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목사는 "총회장을 돕는 목사는 되어도 총회장이 되는 길은 겸손히 내려놓겠다"며 "연신교회 목사로 목양에만 일념하겠다.
총회는 제가 아니어도 섬기려는 분들이 여러 명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 남은 10년은 더 깊은 애정을 갖고 주님의 분부이신 양 떼를 더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총회장의 이름보다는 작은 연신교회 목사라는 직임에서 행복을 찾겠다"며 "이제는 아쉬움보다, 저를 더욱 축복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시골 출신 이 종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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