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균 목사·김종률 작곡가, 오월어머니상 개인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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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균 목사·김종률 작곡가, 오월어머니상 개인부문 선정
  • 정대하 기자
  • 승인 2016.05.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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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김병균 목사.]

제10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김병균 목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와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은 4일 개인 부문 수상자로 두 사람을, 단체 부문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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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와 그 이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 5·18 정신의 전국화·세계화에 앞장섰으며 노동자와 농민의 권익을 대변해왔다. 김 사무처장은 1980년 전남대 3학년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82년에는 소설가 황석영씨와 5월 항쟁을 기리는 음악극 <넋풀이>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마지막 삽입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잡았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광주시 조례 제정, 일제 강제동원 현장답사, 미쓰비시 불매 캠페인, 역사교육 등 활동을 주도해 과거사와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광주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출처 : 정대하 기자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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