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濟州 沙溪里 龍머리海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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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濟州 沙溪里 龍머리海岸)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3.05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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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하멜표류기념비가 있는데,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것이다.
용머리해안 3,3일 박동현 기자 촬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해안. 천연기념물 제526호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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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되었다.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개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장차 왕이 태어날 것을 안 중국 진(秦)의 시황제가 호종단을 보내 제주도의 혈을 끊으라 했다. 호종단은 이곳에서 왕후지지(王后之地)의 혈맥을 찾아내 용의 꼬리와 잔등 부분을 칼로 내리쳐 끊었다.

그러자 시뻘건 피가 솟아 주변을 물들이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임무를 마친 호종단은 차귀섬으로 배를 타고 나가려다 한라산 신의 노여움을 받아 태풍에 목숨을 잃었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하멜표류기념비가 있는데,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것이다.

주변에 송악산, 추사적거지, 제주조각공원, 화순해수욕장, 마라도 등 관광지가 많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濟州 沙溪里 龍머리海岸]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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