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소 문제로 난항을 겪던 예장 통합 제109회 정기총회(준비위원장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최종 장소가 창원 양곡교회(담임 장형록 목사)로 결정 됐다. 양곡교회 장로 및 총회 중요 임원에게 기자는 오늘(7,20일)오전 전화로 확인했다.
예장 통합 총회 임원회는 7월 19일 오후 총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총회임원회 사무실에서 소망교회를 비롯한 추가 후보지 한 두 곳을 놓고 총회 장소 문제를 놓고, 문을 걸어 잠그고 늦게 까지 논의했다.(기자는 밖에서 대기)
임원들의 합의를 거쳐 양곡교회에 알렸고, 양곡교회는 총회가 총회장소 문제로 어려움 격는다면 고려 하겠다는 내부적인 결정을 이미 했고, 미국에 체류하던 지용수 연합당회장(원로 목사)이 최근 귀국하면서, 사실상 밥상을 준비하고 식사준비를 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총회 장소로 유력했던 소망교회는 지난 17일(수요기도회 후) 임시당회를 개최하였다. 장소 제공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30대 30표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소망교회 당회 결정은 시사 한바가 컸다. 당회참석 당회원 중에 부목사 21명과 노회장(장로) 등 은퇴를 앞둔 시니어급 9명(소망장로 총회총대12명)이 찬성했고, 장로 30명이 반대한 결과였다. (아무개 원로장로는 언권위원으로 참석 지지발언, 투표권없음)
만약 무리하게 밀어 붙이면, 내년부터 부목사 연임(1년마다)청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김경진 목사의 목회에도 지지기반이 약해 질수 있다는 일부 우려 목소리기 들렸었다.
양곡교회는 총회가 장소 제공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락하기로 사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곡교회는 2년 전 제107회 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임원회의 요청에 19일 밤 임시당희를 통해 이를 수락했다.
예장 통합 총회는 규정상 총회 개최 60일 전인 7월 24일 이전에 총회 장소를 공고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총회장소를 확보 했지만, 아직 문제가 남아 있다. 양곡교회는 조건이 없지만, '총회는 거룩한 하나님의 공교회임을 믿는다'는 입장이다.
총회장이 명예훼손 소송 중에 있고, 판결은 언제 날지 모른다. 무죄추정의 원칙(無罪 推定 -原則)으로 총회에 참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109회 총회장을 승계 할, 현 부총회장이 현장에 안 나타나거나 현장에 있었다면 퇴장 할 가능성이 있다.
성총회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지지와 반대로 소란스러워 질수 있다. 남은 문제는, 조건없는 총회 장소제공 처럼 보이지만, 거룩한 공교회를 기대한다는 암시가 무게감이 있다. 마태복음 5장28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말씀을 상기하게 한다. 이 문제는 사회법정에는 죄가 아니다. 처벌 할 법이 없다
그러나 최고수준의 도덕성, 그리스도인은 마음의 생각까지도 거룩하기를 요구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기억해야 하고, 양곡교회의 요청은 이런 뜻이 포함되었음을 기자는 전화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