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설)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임원과 총대들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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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임원과 총대들의 어깨가 무겁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9.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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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기 임원과 총대들의 어깨가 무겁다. 많은 안건들이 임원회에 위임될 것이며, 각 부서의 총대들과 실행위원들이 이를 처리해야 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국가나 교회 모두 비상시국이다.
따라서 위임된 안건들을 처리함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나 교회 앞에 부끄러움 없도록 총회 임원들은 물론, 부서별 임원과 위원들은 편향된 정치적 판단이나 정실에 따른 부서별 이기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결단이 요청된다.
본사주필 이규곤 목사 
본사 주필 이규곤 목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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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정부가 마치 교회를 코로나 감염 경로인 것처럼 호도하고 방역이란 미명 하에 교회의 현장 예배는 물론 모든 소모임까지 금지시킴으로 인해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크게 위축시킨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이 번 코로나 사태는 교회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들마저 왜곡되게 만들었으며 교회 운영에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교회의 위상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나태하거나 세속화 되지 않도록 복음 안에서의 영성훈련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오는 21일 오후 1시에 서울 도림교회에서 개회되는 제105회 장로회(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아직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방식으로 총회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총회 시작 전부터 해당 총대들은 물론 교회와 노회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 노회에 하달된 총회 안내사항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총회로 진행된다.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 재난 시점에 온라인 화상회의 총회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본 교단 총회 헌법위원회의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아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타 교단의 총회들도 본 교단의 총회 진행사항을 살펴보며 동일한 방법으로 화상회의 총회로 모일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총회는 도림교회를 중앙거점으로 전국 38개 회집장소로 분산해서 1500명의 총대들이 각기 노회별로 지정된 교회서 50명 이하의 인원이 모여 회의를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총대들의 관심과 협력이 요청되고 있다.

총대등록은 각노회 회집 교회에서 당일 오전 11시부터 접수 받으며, 오후 1시 총회가 개회되어 당일 오후 5시에 폐회될 예정이다. 제한된 짧은 시간동안에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산시스템의 고장이나 오류가 없어야 하는데 총회는 몇 차례의 점검을 통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16일 11시에 총회 중앙 장소인 도림교회에서 모인 전국 노회장 2차 간담회에서도 이를 재 확인한바가 있다.

제105회기 총회장은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가 승계 받고,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류영모 목사(서울서북/한소망교회)와 장로 부총회장 단독 출마한 박한규 장로(부산동/학장제일교회)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금 번 총회에 헌의된 안건들은 지난 8월 10일까지 총회 9개 부서에 배당될 것으로 모두 30가지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헌의 안들은 오는 9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서울 100주년 기념회관에서 모이는 각 부서 회의에서 다루어지며, 그 결과를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정족수 문제와 과반수 또는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는 안건들에 대해서는 총대 전체의 충분한 토론절차를 거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섣부른 결정보다는 차기 총회로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제105회기 임원과 총대들의 어깨가 무겁다. 많은 안건들이 임원회에 위임될 것이며, 각 부서의 총대들과 실행위원들이 이를 처리해야 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국가나 교회 모두 비상시국이다.

따라서 위임된 안건들을 처리함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나 교회 앞에 부끄러움 없도록 총회 임원들은 물론, 부서별 임원과 위원들은 편향된 정치적 판단이나 정실에 따른 부서별 이기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결단이 요청된다.

그간 어려운 시기에 총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제104회 총회장과 임원들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와 위로를 보내는 바이다.  본사 주필 겸 이사장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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