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디지털 미니멀리스트(minimalist)가 되자
상태바
(칼럼) 디지털 미니멀리스트(minimalist)가 되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8.01 18: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인에게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마허는 ‘담배는 당신의 폐를 원하지만 앱스토어는 당신의 영혼을 원하다.’고 말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삶의 지혜는 디지털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있다.
지지털 세상, 변화의 속도 예측이 어렵다

오늘날 세계 정보기술 분야를 선도적으로 주도해나가는 디지털 주역은 소위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 4대기업이다. GAFA뿐만 아니라 삼성 등 기업들의 온라인 활동지배력은 전세계 디지털 세상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Like Us on Facebook

이들 기업의 순기능은 엄청나지만, 디지털 폭주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마허는 ‘담배는 당신의 폐를 원하지만 앱스토어는 당신의 영혼을 원하다.’고 말했다.

필자 오세열 교수는 Midwest 대학원 리더십 교수이며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회학 박사(D.Min), 목사, 경영학박사(고대)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삶의 지혜는 디지털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있다. 이는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낼 때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도움이 되는 소수의 최적화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활동은 기꺼이 포기하는 기술활용철학을 말한다.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디지털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라고 한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의 근거는 오컴이 말한 ’단순한 것이 더 낫다(The simpler, The better).’는 믿음에 기반을 둔다.

즉 우리가 이메일, SNS, 스마트폰 등 디지털 도구를 사용할 때 자신이 선택한 앱이나 기기가 자신이 중시하는 일들을 뒷받침하는 도구인지 아니면 사소한 개선이나 미미한 편의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지에 대한 소위 가성비 분석을 한다.

그 결과 혜택보다 부정적비용이 크다면 즉시 포기한다. 이러한 생활방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힘들 수 있다.

매혹적인 디지털기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디지털미니멀리즘은 인터넷시대에 이뤄진 혁신을 결코 배척하지 않는다. 그저 대다수 사람들이 디지털기기에 얽매이는 양상을 배척할 뿐이다.

디지털 미니멀리즘(minimalism)과 반대개념으로 디지털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있다. 이는 조금이라도 흥미롭거나 주의를 끌 수 있는 기술을 보면 언제나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우리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행복감을 약화시키며 어두운 본능을 자극한다. 그 결과 해야할 가치있는 활동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미니멀리즘 철학을 갖지 못한다면 매력적인 사이버 잡동사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거나 게임이나 오락거리에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스마트폰 전성시대

2021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하루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평균 5시간으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 폰 전성시대에 현대인은 많은 시간을 디지털에 몰입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에는 5분도 할애하지 않고 있다.

바야흐로 사색결핍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디지털로부터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디지털을 자신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수단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진천 2022-08-02 12:26:43
소수의 최적의지배
슬픈 현실입니다~
다수의 공생
이것이 인류 최대의
목표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